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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2월27일 13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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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영상에 '맵핑'적용 심장질환 예후 예측
서울대병원, 대동맥판막 협착증 '심근T1'지표 개발

'대동맥판막 협착증 예후, 심장근육 섬유화' 한눈에 확인
이승표 교수 "예후 예측 가능케 해, 치료에 큰 도움 될 것“
이희선 교수 "고령화로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꾸준히 늘 듯"

[보건타임즈] 국내 연구진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예후를 MRI로 예측하는 지표(논문/위 사진 참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대동맥판막협착증과 연관된 심장근육 섬유화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 문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이 좁아져 심장이 피를 잘 내보내지 못해 발병하는 질환이다.
좁은 판막 틈으로 피를 내보내기 위해 심장은 더 강하게 수축하게 돼 시간이 흐를수록 심장근육은 섬유화로 비대해져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 나타나는 것은 물론 급사할 위험까지 발생한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이 의심될 땐 청진, 흉부 방사선, 심장 초음파 등 검사를 받아야 하며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완치하지는 못한다.
치로로는 흉곽과 심장을 열어 손상된 판막을 교체하는 대동맥판막 치환수술이 추천된다.
고령으로 수술을 견디기 어려운 환자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을 받을 수 있다. 대퇴부나 어깨 쪽 혈관 쪽으로 인공판막을 경피적으로 삽입, 치료해 수술보다 환자의 몸에 부담이 적으며 회복시간이 빠르다.

이승표 교수

이희선 교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이희선(강남센터) 교수팀은 2011~2015년 사이 원내에 내원한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127명의 심장 MRI 정보에 'T1맵핑'을 적용한 뒤 '심근T1값'을 측정한 후 평균 2년 6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MRI는 강한 자기장 형성 시 인체에서 되돌아오는 자기파를 측정, 문제되는 질환의 상태 등 영상을 얻는 장비다.
자기파가 돌아오는 시간은 섬유화, 염증, 경색 등으로 주변조직의 상태가 좋지 못하면 늘어난 반면 반대일 땐 줄어든다.

이때의 시간을 'T1값', 이를 색상으로 표현해 영상으로 나타낸 것을 'T1맵핑'이라고 말한다.

이 결과 심근T1값이 높을수록 환자의 예후가 좋지 못했다.
심근T1값은 연구팀이 개발한 지표다.
T1값이 가장 높은 군(심근 섬유화가 가장 심함)의 42.9%가 사망과 심부전 악화로 응급입원을 했으나 가장 낮은 군은 2.4%에 그쳤다.

또 연구팀은 연령, 증상 여부, 심근손상 정도 등 기존에 알려진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위험인자와 심근T1값을 함께 분석하게 되면 수술 후 결과까지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위 사진 참조)/

연구팀이 127명 중 대동맥판막 치환수술을 받은 환자 87명을 추가로 분석한 결과 수술 전 심근T1값이 가장 높은 군에선 수술 이후 사망과 심부전 악화로 응급 입원했던 사례가 4건 발생했다.
값이 가장 낮거나 중간인 군에서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승표 교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질환의 상태와 진행 속도, 환자의 증상과 동반 질환 등을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며 "이 연구는 예후 예측을 가능케 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건보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는 2011년 이후 연평균 12.8%씩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남성 환자의 경우 2016년을 기준으로 잡아 5,033명으로 2011년 2,794명 이후 매년 12.5%씩 늘고 있다.
여성 환자는 같은 기간 3,044명에서 5,648명으로 연간 13.2%씩 늘어나 남성보다 유의하게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70대 이상 환자는 전체 연령대의 66.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60대가 21%, 50대는 8.4%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희선 교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부분 퇴행성이 원인이어서 예방하기 쉽지 않아 고령화되는 현대사회에서 환자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슴통증, 호흡곤란, 두근거림,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거나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면서 "서둘러 순환기내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HI15C0399)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이 연구논문은 'Noncontrast Myocardial T1 Mapping by Cardiac Magnetic Resonance Predicts Outcome in Patients With Aortic Stenosis'이란 제목으로 미국심장학회 공식 자매잡지인 'JACC Cardiovasc Imaging'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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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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