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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2월13일 15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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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설 명절 '식·의약품 안전정보' 서비스
장거리 귀성귀경길 '멀미약' 30분 전 먹은 뒤 4시간 후 추가복용

패취제 '만 7세 이하나 배뇨장애자' 부작용 유발
감기약 복용했을 땐 '운전' 가급적 삼가

[보건타임즈] 차편을 이용한 장거리 명절 귀성, 귀경길에 발생할 수 있는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약으론 내복용과 붙이는 패취제 두 가지의 멀미약이 있다.
먹는 멀미약은 이런 유익성이 있지만 졸음을 유발한다거나 간혹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운전자는 가급적 복용을 삼가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하지 않을 땐 승차 30분 전에 복용, 4시간이 지난 후에 추가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처장 류영진)는 우리국민이 안전하게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의 올바른 식·의약품 구입·섭취·사용 요령 등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식·의약품의 안전정보엔 ▲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 화장품 구매요령 ▲ 의료기기 구매요령과 올바른 사용방법 ▲ 식중독 등 식품안전 예방 요령 ▲ 건강기능식품 구매요령과 섭취 주의사항 등이 담겼다.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이에 따르면 멀미약 중 붙이는 패취제는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 환자, 전립선 비대증 등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 겨울철 추운 날씨 탓에 설 연휴 중 갑자기 감기에 걸리면 충분히 쉬면서 안정을 취하며 수분과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감기증상이 심해져 부득이 약을 복용할 때 감기약 성분엔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가 운전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며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음 후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어린이가 감기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달라 의약품과 함께 포장한 주의사항의 상세정보를 읽어본 뒤 나이, 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용법·용량을 확인한 후 복용시켜야 한다.

명절음식을 너무 과식, 소화불량이 생겨 복용하는 소화제도 주의가 필요하다.
소화제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 운동 개선제'가 있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시키는 의약품이다.
이 약은 판크레아틴,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해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 전문 약은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사용하며, 일정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땐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

<화장품 구매요령>
명절 선물로 화장품 세트 등을 구매할 때는 외부포장이나 용기 등에 사용기한(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 사용상 주의사항 등의 표시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고마움을 전하려는 뜻 깊은 의도에서 비싼 화장품보다 피부 건조함이나 자외선 취약 등의 피부 타입, 선호하는 제품 유형 등을 고려하는 구매하는 것이 실속 있는 화장품 선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장품은 피부미용이나 청결 등을 위해 사용하는 일상생활용품인 만큼 치료·예방 등 의약품과 유사한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광고에 현혹, 구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기능성을 인정받지 않은 일반 화장품을 '주름개선', '미백' 또는 '자외선차단'과 같은 기능성화장품으로 과대 광고하는 사례가 나와 제품을 고를 때 신중하게 '기능성화장품'임을 입증한 문구를 확인한 후 구매하길 바란다"며 "식약처 전자민원창구 → 정보마당 → 화장품정보 →제품정보·보고제품정보에서 서비스하는 자료를 참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기기 구매요령 및 올바른 사용방법>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 개인용 조합자극기, 혈압계 등의 의료기기를 구입하려할 때는 허가‧인증 또는 신고 받은 제품인지 여부, 제품명, 허가번호 등의 제품에 표시된 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에 구입해야 한다.
의료기기 허가사항은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 → 정보마당 → 제품정보방 → 업체/제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용온열기는 인체에 일정한 열을 가해 근육통 완화 등에 사용하거나 체온이 저하된 환자에게 열을 공급하는 전기로 가온되는 패드를 말한다.
개인용조합자극기는 근육통 완화 등의 목적으로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조합해 사용하는 기구다.

식약처는 "근육통 완화로 허가받은 개인용온열기를 '중풍 예방이나 뇌경색 치료에 효과'가 있다거나 개인용조합자극기를 '혈압, 당뇨, 중풍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과대 광고하는 사례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구입한 의료기기를 사용할 땐 사전에 첨부 문서 등에 기재돼있는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을 충분히 확인‧숙지,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길 당부했다.
의료기기를 사용하다가 부작용이 발생했을 땐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 '이상사례 보고'에 신고하면 된다.

 <식중독 등 식품안전 예방 요령>
설 명절 때 반드시 주의를 게을리 해선 안 된 것이 식중독이다.

식약처는 "명절 땐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거나 연휴기간 내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게 돼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체인 노로바이러스의 감염력이 높아 사람 간의 전파력이 매우 강해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의 사람이 음식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굴 등 조개류는 되도록 익혀야하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며 사전 식품안전예방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는 먹기 전에 깨끗한 물로 다시 씻은 후 식재료로 사용해한다.

명절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내로 식혀 덮개를 덮은 뒤 냉장 보관해야한다.
이후 일정기간 냉장 보관한 음식은 반드시 다시 가열해 먹도록 해야 한다.

베란다에 조리 음식을 보관했다면 낮 동안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가급적 냉장 보관하도록 해야 하며 화장실을 다녀왔거나 귀가 후엔 조리 전에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에 찾아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식약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섭취한 음식물, 구토물 등은 식중독 원인 파악에 도움이 돼 깨끗한 봉투에 담아 보관했다가 보건소 조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건식 구매요령-섭취 주의사항>
설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어서 '고혈압, 당뇨, 관절염, 성기능 개선 등'과 같은 허위·과대·비방 등 표시·광고에 현혹돼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할 때에는 문구와 인증 도안(마크)과 한글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정식으로 수입 또는 제조된 건식은 식약처가 인정한 제품별 기능성을 포함한 수입(제조) 업소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과 같은 한글표시를 꼼꼼히 살핀 후구매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되는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한 후 섭취해야 된다.

이밖에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다가 부작용이 발생했을 땐 1577-2488 또는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센터'에 신고해달라"며 "올바른 식·의약품 구매 요령을 숙지, 충실히 지켜 건강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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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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