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명절 때 관절통증에 시달리는 주부 '골관절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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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2월12일 15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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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관절통증에 시달리는 주부 '골관절염 주의'
건국대병원, 평소보다 '많은 가사노동'에 시달려 더욱 악화

김해림 교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 비만도 원인 중 하나"

[보건타임즈] 평소 다른 많은 음식 장만에 차례상 준비와 집안 청소 등 할 일이 산더미로 몰리는 명절만 되면 무릎 통증에 시달리는 주부 A씨는 다가오는 설날이 반갑지 만은 않다.
이처럼 주부들은 명절 때면 많은 양의 가사노동에 시달려 골관절염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골관절염은 예전에 퇴행성관절염으로 불리며 관절질환 중 가장 흔한데다 중년과 노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이 질환은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이 닳아 마모되거나 손상을 입게 돼 관절 주변에 새로운 뼈가 만들어지면서 관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해림 교수(사진)는 "골관절염은 체중 부하가 많이 걸리는 무릎 관절에 주로 발생하며 엉덩이, 허리, 목, 손가락 관절 등에도 나타난다"면서 "가장 주된 원인은 노화"라며 "나이 들어 연골이 손상, 얇아지면서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훨씬 더 많이 발생하며 비만도 원인 중 하나라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비만인 경우 연골에 가해지는 물리적 부담이 정상인보다 커 발생할 위험이 두 배 정도 높다.
골관절염은 인대나 연골의 심한 손상과 관절을 반복적으로 과하게 사용함으로써 발생하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관절 통증으로 관절을 사용할 때 뻣뻣함과 통증을 느끼게 된다.
초기엔 그다지 크게 아프지 않은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지만 점차 관절염이 악화되면서 부종이나 고통스러운 통증이 심해져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면서 일상생활하기까지 어려워진다.

김 교수는 "특히 명절엔 중년 여성들이 평소보다 오랫동안 강도 높은 가사노동으로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돼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통증이 심해지면 곧바로 휴식을 하거나 보조기로 고정, 온열 찜질 등을 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골관절염은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질환이어서 악화되는 진행을 완벽하게 정지시킬 수 없을뿐더러 완치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관절에 따라 국소 주사나 악물 치료로 진행을 늦춰줄 수 있다.

김 교수는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활 습관 변화도 중요하다"며 "환자가 스스로 질병을 이해, 적절한 운동과 체중 조절, 관절의 과도한 사용 줄이기 등 관절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는 관절 통증을 줄이면서 관절의 기능을 유지시켜 변형되지 않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관절이 변형된 상태에 이르렀을 땐 수술로 교정, 재활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이밖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 운동 범위를 넓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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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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