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추진할 '주요사업 8개항' 공개
"의료법 민형사상 문제에 발 빠른 대응 위해 자문변호사 적극 활용“
"자보 책임보험처럼 보호받을 비뇨기과醫 의료배상제도 만들겠다"
상담 공간 마련, '의뢰자 신분과 의뢰내용 비밀 보장'
[보건타임즈] "비뇨기과 개원의사에 최적화 된 새 의료 배상제도를 개발, 회원모두가 편안하게 항상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의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이동수 회장(사진)은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2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이를 골자로 한 주요사업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이 회장이 밝힌 주요사업 8가지의 내용은 이렇다.
이 회장은 "회원들이 병원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의료법은 물론 민형사상의 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을 위해 대한비뇨기과의사회의 자문변호사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 첫째 의료분쟁을 겪는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항상 법률적인 자문이나 조언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법률 강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두 번째로는 새로 신문고(가칭)를 개설, 의사회 밴드와 연계시켜 당면한 현안을 의뢰하는 회원과 담당 상임이사, 자문변호사 만의 공간을 마련해 의뢰자의 신분과 의뢰내용 등을 철저하게 비밀을 보장함으로써 누구나 자신의 고민을 상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병원을 운영하면서 불가피하게 겪는 어려움을 혼자 고민하거나 가까운 이웃으로부터 건네 들은 검증조차 않은 정보를 잣대로 스스로 잘못 판단해 실행에 옮기는 오류를 범하는 사례가 잦다"며 "철저하게 개인의 비밀을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마음에서 상담을 통해 법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세 번째로는 자동차 보험 중 책임보험처럼 불가피했거나 과실사고로 민형사상의 문제가 생겼을 때 보장이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비뇨기과 특이의 의료배상제도를 구축하겠다는 거다.
"현행 자보 중 강제로 가입하는 대신 불가피하거나 과실사고일 때 보장받는 책임보험처럼 단체 협약과 교섭을 통해 비뇨기과 현실에 꼭 맞는 의료배상제도를 구축, 회원들이 모두 가입하게 함으로써 민형사상의 문제로부터 보호를 받도록 하겠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이에 이 회장은 "기존의 보험료보다 부담을 덜 수 있는 각 선택사양을 마련해, 회원 모두 각자가 바라는 배상범위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면서 "최소비용으로 항시 보험 서비스의 제도권 아래에서 보호를 받을 것이며, 사안에 따라 선별적인 금액으로 소송에 대응, 배상하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네 번째로는 현재 봄, 가을에 개최되는 학술대회를 통해 현재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연수교육을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비뇨기과 의료현장에서 하는 진료의 내용과 질병교육뿐만 아니라, 친절과 예절교육을 병행, 비뇨기과 근무자의 자부심과 성취도를 높임으로써 타과보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다섯 번 째로 현재 잘 운영되는 전립선 수술연구회처럼 개원 초이거나 비교적 젊은 40세 이하의 회원들을 위해 젊은 비뇨기과 의사포럼을 개최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개원초기에 누구든 겪을 수 있는 병원운영의 미숙함을 타파하는 동시에 진료 청구나, 질병에 따른 진단검사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진료 내용을 노련한 선배의사로부터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은 물론 젊은 회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귀 기울여 청취함으로써 비뇨기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포럼엔 회원들이 바라는 내용의 강의를 준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이미 학술대회나 각 심포지엄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강의, 꼭 알고 싶은 새로운 내용의 강의를 듣고 싶을 때 각 지역 의사회로부터 날짜와 장소, 강사를 섭외하는 공조 시스템을 통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여섯 번째로 현재 사용하는 의사회 사무실을 이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회원모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교통이 편한 지역으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회의 공간을 마련, 상임이사회 뿐만 아니라 상시 소모임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게 이 회장의 이전계획이다.
이 회장은 "▲ 일곱 번째로 전국의 모든 비뇨기과 개원의사의 명부를 작성하는 것을 비롯해 단결과 화합을 위해 지역별 의사회를 조직, 전국의 모든 시군구 별로 구축해 의사회와 모든 지역의사회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각 지역 비뇨기과 학술 모임(RAKU)을 확대시켜 하나 되는 의사회가 되도록 만들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여덟 번째로 대한 비뇨의학과 학회는 물론 여러 세부학회와 건전한 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재정립시키는 동시에, 개원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를 통해 회원들의 진료환경의 개선과 복지향상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불편함을 없애면서 어려움과 슬픔을 공유하며,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정의로운 의사회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6: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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