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한핵의학회 '청봉상에 범희승, 학술상에 안병철 교수' 선정

범 교수, '국내 학회 국제화와 전국적 활성화'에 크게 기여
안 교수, 핵의학분야에 '창의성' 접목 탁월한 연구업적 이뤄내다

범희승 교수

안병철 교수

[보건타임즈] 대한핵의학회가 올해 한국핵의학 청봉상에 범희승 교수(60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학술상에 안병철 교수(51세,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를 각각 선정했다.

범 교수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핵의학회(AOFNMB) 회장으로서 국제학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회의 의장(ARCCNM)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로 활동하며 대한핵의학회 잡지 영문화 등 학회 국제화에 기여했다.
그는 아시아 핵의학 전문의 제도를 창설, 아시아 오세아니아 핵의학회 잡지를 창간하는 등 아시아 핵의학회의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으며 한서핵의학지회와 영호남핵의학집담회를 통해 핵의학을 전국적으로 활성화시켰다.
이와 함께 범 교수는 대한핵의학회 정보이사, 학술이사, 총무이사, 회장, 고시위원장을 맡아 오랜 기간 대한핵의학회와 국내 핵의학 발전에 헌신해왔다.

범 교수는 현재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재직 중에 여러 방면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심장핵의학 분야에서 학문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남기는 등 한국 핵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한국핵의학청봉상 수상자로 내정됐다.

안병철 교수는 국외학술지에 논문 189여 편을 발표했으며 핵의학과 이 분야의 과학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 탁월한 연구업적을 내놔 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세포를 이용한 치료기술 연구에 최첨단 분자영상기술을 적용, 악성종양을 포함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제 개발과 이의 임상적용 가능성을 한 단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방사성요오드 불응성 난치성 갑상선암의 재분화법 개발에 직접 관여해 큰 성과를 이뤄냈다.

이들 상의 수상자는 대한핵의학회가 선정하며 한국핵의학청봉상은 새한산업(주), 핵의학학술상은 HDX(주)가 별개로 지원한다.

시상식은 내달 4일 오전 9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6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겸한 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