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휴온스의 1천억 규모의 '휴톡스(사진)'가 해외로 수출된다.
㈜휴온스(대표 엄기안)은 최근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유럽•러시아•브라질의 현지 유력기업들과 1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조기에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말 ‘휴톡스’에 대한 수출 승인을 받은 후 해외 일부 국가에 수출을 개시했으며 내수와는 별도로 올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임상 진입 준비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31일 휴온스에 따르면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의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이다.
오는 2020년엔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휴온스는 이번 유럽, 브라질, 러시아 현지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년 크게 성장하는 세계 보툴리눔 톡신시장의 본격 진출을 위해 이미 준비를 마쳤다.
유럽에선 스페인에 위치한 다국적 사 'S社'와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2021년 현지 판매 시점을 기준으로 전체시장 3천억 원 중에서 시장점유율 11%를 예상하고 있다.
남미시장과 러시아에도 진출했다.
브라질의 'I社'와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브라질 내에서 필러 제품 시장점유율 선도 기업으로서,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으며 디즈니(Disney)와 마블(Marvel) 캐릭터의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 러시아의 'F社'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F社'는 1998년에 설립됐으며 전문 에스테틱 기기, 제품 등의 제조 판매와 트레이닝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러시아 시장은 연간 약 100만 바이알 규모다.
휴온스는 현지에서 제품 등록을 마친 뒤 판매 예상되는 2021~2022년경에 120만 바이알 이상 규모로 성장이 예측되며, 전체 시장의 10% 점유율을 목표로 사업 계획을 진행 중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전 세계 미용 시장의 성장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만큼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대비한 생산과 판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해외 현지의 유력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 각 나라별 전략적 제휴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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