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 심사' 촘촘해지며 강화된다

30일 '제약 산업 육성․지원위' 제2차 회의 개최
'제2차 5개년 종합계획 수립 방향' 논의

[보건타임즈] 앞으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 심사'가 촘촘해지며 강화된다.(자료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평가기준)

인증 연장심사 잣대로 제약 산업 육성-지원 특별법에 따라 매출액 대비 R&D 비율, 인적․물적 투입자원의 우수성, 연구개발 활동의 혁신성, 기술적․경제적 성과의 우수성과 국민보건 향상의 기여도 등이 좀 더 정확하게 적용되는 등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제약 산업 육성-지원 특별법에 따라 30일 개최된 제약 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오는 11월부로 만료되는 4개社의 인증 연장 계획을 심의․의결했으며 이 같은 내용의 평가요소를 오는 9월 공고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 산업 특별법에 따라 2년에 1회 새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연장 심사를 거치면 3년간 혁신형 제약기업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위원회 2차 회의에선 인증 연장을 위한 평가요소로 매출액 대비 R&D 비율, 인적․물적 투입자원의 우수성, 연구개발 활동의 혁신성, 기술적․경제적 성과의 우수성과 국민보건 향상에 대한 기여도 등 세부지침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집계결과를 교차 점검하는 절차를 둬 정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날 의결된 계획(안)에 따라 9월초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 신청 공고와 함께 9~10월 중에 인증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신청한 제약사가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정도를 평가하기로 했으며 11월경으로 예정된 제3차 제약 산업육성․지원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2차 회의에선 연말에 발표할 제2차 제약 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수립 방향도 논의했다.

복지부는 이번에 제2차 제약 산업육성․지원위원회가 논의된 수립 방향에 따라 관계부처와 전문가 중심으로 제약 산업 육성․지원 방안을 강구한 뒤 11월경에 개최할 심포지엄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충실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취임 후 첫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의 회의를 주재했다.
박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제약 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데다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제고라는 가치를 지녔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제약 산업이 차질 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