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 21대 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 제33대 병원장에 정형외과 김용식(사진 金容植, 63세) 교수가 임명됐다.
그의 임기는 올해 9월 1일부터 2년 뒤 2019년 8월31일까지다.
김 신임 병원장은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가톨릭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왔다.
그는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과장,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대외활동으로는 대한고관절학회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김 신임 병원장은 국제적으로도 공신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2007년부터 세계적으로 회원이 겨우 60여명뿐인 국제고관절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인공관절학회의 국제위원, 2007년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사무총장을 맡아왔다.
병원에 따르면 그는 엉덩이관절 질환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다.
2003년 세계최초로 근육을 절제하지 않는 인공고관절 수술법을 개발, 현재까지 10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다.
이 수술은 탈구가 거의 없는데다 환자의 회복이 빨라 이를 배우기 위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의사들이 매해 병원을 찾는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그는 1992년부터 인공관절 연구를 계속해왔으며 2003년엔 전량 수입 산에 의존하던 인공관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수입대처에 기여했다.
2009년엔 인공관절 표면을 뼈와 비슷한 구조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 미국 고관절학회에서 이 분야 아시아의사로는 최초로 최고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근엔 4차 산업혁명의 꽃인 3D 금속프린터로 인공관절 표면을 코팅하는 방법을 개발, 유럽 정형외과학회에서도 2016년 수상자에 선정됐다.
그의 취임식은 9월 13일 오후 4시 서울성모병원 단지 내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치러진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25:03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