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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8월25일 11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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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이 못사는 '스몸비족' 건강 적신호
이대목동병원 '목 디스크·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지속 증가세

[보건타임즈] 스마트폰에 푹 빠진 스몸비족의 건강이 위험하다.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다.
거리에서 스마트폰에 눈을 떼지 않은 채 화면에 몰두하며 걷는 사람을 가리켜 부르는 신조어다.

모바일 폰의 혁명을 이끈 미국의 한 IT기업의 스마트폰이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스마트폰은 손가락만으로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을뿐더러 자신의 일상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에게 쉽게 공유하는 등 편리한 삶을 가능케 했지만, 때론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최근엔 '스몸비족'의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장시간 고개 숙여 스마트폰 보다간 목에 '무리'
심할 땐 '목 디스크로까지 악화' 위험

이처럼 어느 수준을 넘게 사용하는 이들이 거리에서조차 스마트폰에 몰두하다 교통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를 당하는가하며 무리해 신체 구석구석에 직접 피해를 입는다.

고영도 교수

노영학 교수

이향운 교수

이대목동병원 척추센터 고영도 교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일자목 증후군·목 디스크'"라며 "우리의 목은 층층이 쌓인 총 7개의 뼈가 하중을 견디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C자 형태를 갖추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장시간 고개를 숙이다 보면 목을 어깨보다 앞으로 쭉 빼게 돼 거북이처럼 목이 일자 형태로 변형될 수 있으며 일자목은 디스크 압력을 제대로 분산시킬 수 없게 돼 목이 결리거나 근육을 경직시키는 것은 물론 심하면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목 디스크 20~30대 환자는 2010년 10만 9천여 명에서 2015년 13만여 명으로 약 20%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고 교수는 "목에 가장 안정적인 자세는 귀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는 자세"라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되도록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야하며 구부정한 자세나 엎드려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하는 것은 물론 30분사용 후 10분 휴식, 목이나 허리가 뻐근하다면 즉시 사용을 멈춰야 한다"며 "경직된 목과 허리를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척추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손목에도 '건강 적신호'
'손목터널증후군' 주의

손목이 과도하게 꺾인 자세에서 스마트폰을 계속한다거나, 손목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손목에서 눌려 저림,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을 경험할 수도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20~30대에게서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20~30대 환자는 2010년 1만 6천여 명에서 2015년 1만 9천여 명으로 약 20% 증가, 목 디스크 환자와 유사한 증가 폭을 보였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처음엔 손가락 끝만 저리다가 점차 악화되면서 저림이 손바닥, 팔까지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고 교수는 "잠잘 때 통증이 심해 일어나 손과 팔을 주무르거나 털어주면 가라앉는 증상을 반복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같은 병원 수부외과 노영학 교수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땐 일정 기간 부목으로 고정하거나 경구 소염제와 물리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필요에 따라 초기 환자에서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처방하지만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으며 당뇨 환자는 일시적으로 혈당이 높아져 사전에 수부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며 "부목이나 주사 치료로 호전이 없거나 재발했을 땐 수근관 인대를 절개, 손목 터널 공간을 넓혀 주는 수술치료를 고려하게 된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서 방출된 '청색광' 수면 질 악화
체내 수면 유도 호르몬 억제시켜 '불면증 유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수면의 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당수의 사람이 잠에 들기 전까지 손에서 놓지 않아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이 불면증을 유발, 새로운 복병에 노출된다.
사람은 생리적으로 밤에 뇌에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의 밝은 빛에 오래 쐬면 멜라토닌의 생성과 분비가 감소해 생체리듬을 깨지게 한다.
여럿 연구를 통해 노출되는 빛의 세기와 시간이 증가할수록 신체의 각성 효과도 더욱 커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때문에 수면 시간이 단축되거나 자다가 자주 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깊은 잠에 들지 못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또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을 하게 되면 뇌를 계속 활동하게 만들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잠들기 전에 두뇌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수면센터 이향운 교수는 "취침 2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전자기기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스마트폰의 청색광을 막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이나 보호필름 등을 사용, 빛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평소 밤에 잠이 잘 들지 않는 불면증으로 낮에 큰 피로감을 느끼거나 주간 졸리움증, 집중력 저하, 의욕 상실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가까운 수면 클리닉에 찾아 수면 건강을 점검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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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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