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MS 데이터' 분석 결과
'안전성' 기존 젤잔즈 임상과 유사
[보건타임즈] 한국화이자(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의 류마티스 질환치료제, 젤잔즈(성분 명 토파시티닙 시트르산염)가 최근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한 위치로 보험급여가 확대됐으며 단독요법으로서 치료가치가 충분하다는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지난달 29일~30일 개최한 ‘류마 서밋(Rheuma Summit)’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류마 서밋’은 한국화이자제약이 젤잔즈(성분 명 토파시티닙 시트르산염)와 엔브렐(성분 명 에타너셉트)을 활용한 류마티스 질환의 최신 치료동향과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학술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하게 보험 급여가 확대된 젤잔즈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전략을 비롯해 류마티스 질환 감염 관리와 재활 치료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첫날은 건국의대 이상헌 교수가 좌장을 맡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 아래 ▲2017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류마티스 질환에서 생물학적 제제와 JAK(Janus Kinase) 억제제(경희의대 홍승재 교수) ▲젤잔즈를 통한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게이오기주쿠의대 야마오카 교수)방향이 발표됐다.
특별 세션에선 가천의대 백한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류마티스 질환에서의 감염 관리(건국의대 정혜숙 교수) ▲다른 질환과 소아 류마티스관절염(JIA, juvenile rheumatoid arthritis)를 구별하는 방법(한림의대 김광남 교수)이 소개됐다.
이날 홍승재 교수는 단독요법으로서 젤잔즈의 치료가치와 최근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한 위치로 확대된 보험급여 기준 등 최신 상황을 전했다.
홍 교수는 "젤잔즈는 단독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합성 항류마티스제제(csDMARDs, conventional synthetic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를 병용요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환자에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bDMARDs, biologic DMARDs)보다 이점을 가진다"며, "젤잔즈는 생물학적 제제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서 더 좋은 반응을 보여 합성 항류마티스제제로는 치료가 불충분한 환자에게 생물학적 제제 투여 전에 투약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약제"라고 말했다.
야마오카 교수는 일본의 시판 후 조사(PMS, Post Marketing Surveillance) 중간 분석 결과를 통해 젤잔즈의 안전성을 알려 주목을 받았다.
야마오카 교수는 "젤잔즈를 복용하는 일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서 새로운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젤잔즈의 글로벌 류마티스관절염 임상 개발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인에서 발병률이 높게 보고된 대상포진의 경우, 적절한 교육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백신을 사용할 수 있는 한국에선 예방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은 성균관의대 차훈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류마티스 질환에서 국소 주사 요법의 장점과 단점(순천향의대 김현숙 교수) ▲류마티스 질환에서 일반 방사선의 ABC(가톨릭의대 정준용 교수) ▲류마티스 질환의 재활 치료(한양의대 이규훈 교수)에 대한 섹션이 개최됐다.
김현숙 교수는 임상을 통해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에서 고려해볼 수 있는 국소 주사 요법의 장단점을 밝혔다.
이어진 섹션에선 영상의학과 재활의학에서 다뤄지는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 전략들이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이규훈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적절한 행동 요령이나 운동 치료의 방법 등을 사진을 통해 자세하게 알렸다.
한국화이자제약 면역&염증 사업부 의학부 류현정 이사는 "최근 보험 급여가 확대된 젤잔즈를 선두로 류마티스 치료의 환경과 패러다임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화이자는 최신 치료 지견을 나누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바뀌어가는 치료 패러다임 속에서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 옵션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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