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서울성모병원, 한국의술 '태국 의료진'에 심다

[보건타임즈]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의 첨단 의술을 전수받기 위해 태국 의료진이 줄을 잇고 있다.(사진(上) 3D 복강경 수술 교육, (下) 우측 첫 번째 이윤석 교수)

이들 태국 젊은 의료진 5명이 한국의 의술을 습득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이윤석 교수의 3D 복강경수술을 참관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진행과정과 수술 방법을 배우며, 수술 후 자유로운 토론과 논의 시간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싼 사톤위리야퐁(Suun Sathornviriyapong), 수퍼깃 찻차이야륵(Supakit ChartchaIyarerk), 차이랏 쌉싸믓차이(Chairat Supsamutc hai), 수파데 딴랏다나꾼(Supadach Tunruttanakul), 에깔린 쑤파다꾼(Ekkarin Supatr akul), 초팁 노이수완(Chortip Noysuwan)이다.

이들은 또 병원 시뮬레이션센터에서 복강경과 로봇수술 등의 습득하며 태국에서 가져온 수술 영상을 보며 이 교수로부터 조언을 듣는 가하면 논의하는 등,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태국의 의료를 짊어질 젊은 외과 의사들로써 대장암 수술의 권위자 이 교수의 술기를 배우기 위해 직접 Johnson & Johnson Medical사를 통해 이 교수을 지목, 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었다.
이 교수는 북미 지역과 유럽뿐만 아니라, 태국, 중국, 동남아에서 개최된 여러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사로 초청돼 강연과 국제 라이브 수술 생중계를 8회 이상 한 바 있다.

이렇듯 이 교수가 참여한 2013년 아시아복강경학회(ELSA)에서 로봇수술, 아시아복강경수술연구회(AETF)에서 복강경 수술이 아시아 전역에 소개돼왔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2014년 중국 베이징대 조인트 심포지엄에서 복강경 괄약근간절제술, 대만외과학회(TSA)에서 복강경 직장암 수술을 강의했다.
2016년엔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복부와 항문을 통한 전직장간막 절제술에서 3D 복강경 시스템 활용법'을 발표하기도 했다.

태국 의료진들은 "현재 이윤석 교수를 통해 복강경 수술의 많은 것을 배웠으며 느끼는 시간이되고 있다"면서 "서울성모병원의 수준 높은 수술 시스템을 보며 많이 놀랐다. 태국의 젊은 의료진들에게 연수를 꼭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의료수준이 낮은 국가의 의료진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여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싶다"면서 "힘이 닿는 한, 진료와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