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한초음파의학회 'KSUM Open 2017' 성황

내년 5월 23~26일까지 '4일간 일정' 개최
'차기회장에 한준구 교수, 부회장에 김표년 교수' 선출

[보건타임즈] 제 48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The 48th Annu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 KSUM Open 2017)가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겸해 26일부터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 분야 21개국 1,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학회는 'KSUM Open'이라는 슬로건을 아래 7년 전을 되돌아보는 2010년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겸 창립 30주년 기념식'으로 개최됐다.

이재영

조정현

한준구

전혜정

이원재

천정은

최준일

대한초음파의학회(이사장 이원재, 회장 전혜정)에 따르면 2011년을 국제화의 원년으로 선포, 2012년에 ACUCI 2012(제4차 아시아조영영상초음파회의) 겸 KCThR 2012(제3차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함께 연합학술대회를 잇따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으며 지난 2015년엔 총 16개국 1,087명, 2016년에는 총 23개국 1,188명이 참가, 명실 공히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를 잡게 됐다.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는 2011년 KSUM Open의 국제화 이후 7년째 모든 섹션을 영어로 진행해왔다.

KSUM Open 2017은 ▲Meet the Professor ▲Categorical Course ▲Special Focus Session ▲Hot Issue ▲Series Course ▲Scientific Session ▲Young Investigator Award Session ▲ Jisan Lecture ▲Interactive Case Review ▲Hands-on Session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면서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꾸려졌다.

이번엔 학회기간 동안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의 최신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67편, 구연 49편이 발표됐으며 이들 논문의 열띤 토론으로 이어진데다 94편의 전자 포스터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이번에 수준 높은 학술활동과 국제화를 위해 학술상과 국제 저술상, Young Investigator Award, Best Poster Award, My Unforgettable Ultrasound Award 그리고 International Grant Award 등 다양한 시상제도를 마련, 국내외 유능한 학자들을 발굴하는 산실이 됐다.

또 참가자가 학회가 열린 코엑스에 27개 업체가 개설한 51개의 전시부스를 직접 찾아가 초음파 최신 장비들을 가까이에서 기능과 특징,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학술대회의 특별 강연 'Ji-San (芝山) Lecture'엔 올해 미국의 Christy Holland 박사가 ‘Microbubble Pumps: Ultrasound Theragnostic Agents’란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쳐 학회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그는 대한초음파의학회 명예회원(Honorary Member)으로 추대됐다.(사진 기자간담회)

학회는 올해 전공의 참가자들을 위해 첫날 26일 Interactive Case Review와 27일엔 Hands-on Session을 새로 마련, 새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Hands-on Session에선 다양한 분과의 최신 이슈를 여러 회사의 장비를 활용, 직접 체험하면서 실습했다.

총회에선 차기회장에 한준구 서울의대 교수, 부회장에 김표년 울산의대 교수를 각각 새로 선출했다.

제13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AFSUMB 2018 대회장-한준구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조직위원장-이원재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는 내년 5월 23(수)부터 26일(토)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막될 예정이다.

학회에 따르면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는 약 2,000여명 이상의 의료진들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에 초음파 학회다.
이 대회는 현재 초음파 분야의 학문적인 발전과 의학자들의 교류 촉진을 목표로 한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행사라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학회는 주관이 돼 2012년 2월에 시작한 초음파 인증의 제도(홈피)를 도입 후 배출된 초음파 인증의 수도 공개됐다.

대한초음파의학회가 2017년 현재까지 초음파 검사 인증의는 약 2200여명의 검사인증의와 300여명의 교육인증의를 양성해냈다.

시행 첫해 초음파인증의(교육/검사)의 자격갱신시기가 도래하여 5월 15일부터 6월15일까지 인증의 갱신기간 동안 인증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갱신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이에 필요한초음파이러닝교육사이트를 2014년 3월 오픈했다.
프로그램엔 초음파의 총론, 복부, 유방, 갑상선과 목, 근골격, 도플러, 비뇨기계,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에 대한 교육내용이 담겨 있으며 최근 New ACR BI-RADS 유방 초음파, 경직장, 음낭 초음파, 부갑상선과 경부 낭종성 질환, 조영제, 소아과정까지 추가로 보강,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