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웅제약 "'나보타' 짝퉁 국내 유통된 것 없다"

[보건타임즈] "'나보타' 짝퉁, 국내에 유통된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전 거래처를 대상으로 나보타 위조품 유통 여부를 조사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유통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은 내용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대구지방경찰청이 대웅의 나보타주를 위조한 가짜 '보툴리눔주사제'를 제조·판매한 일당을 검거한 이후 추가수사를 통해 국내유통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지난 4일 식약처의 주의보에 따라 그간 직원들을 투입, 병의원 등 거래처를 상대로 정품(진품) 여부를 전수, 조사해왔다.

12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5일 수사기관을 통해 국내 유통이 없었다고 확인됐지만,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만약을 대비, 직원들이 전수조사를 벌여왔다.

앞서 대웅제약은 위조품을 제조한 일당이 만든 짝퉁의 경우 중국에 유통된 사실만 확인됐으며 식약처가 4일 발표한 위조품 사용주의 안내는 만약을 대비해 공지한 것이라면서 정품 나보타는 직접 병의원에 공급하거나 대형병원의 경우 지정된 도매상을 통해 유통해와 위조품이 국내유통에 유입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혹시나 의심되면 대웅제약 영업사원 또는 대표번호로 즉각 연락하면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고객들조차 직거래를 해와 위조품이 유통될 가능성이 없다고 신뢰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는 반응이었다"며 "만의 하나라도 위조품 유통으로 고객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나보타' 위조품은 100 IU 용량, 제조번호 089139, 091743, 093103, 유효기간은 2019년 3월 3일, 2019년 7월 21일, 2019년 10월 10일로 인쇄돼 있다.(표 참조)
이런 제조번호가 찍힌 위조품을 확인한 경우 대표번호(02-550-8800)로 연락하면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전문으로 생산할 신공장 준공에 따라 그간 부족했던 공급량이 크게 늘려 국내 보툴리눔 시장의 공급-수요의 안정화를 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