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6월 초 가정상비약 '후보 藥 조정' 구체화

20일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 '제2차 회의'
'3차 회의서 소비자 요구하는 19개 효능 군 검토'
단 '안전성과 해외부작용사례 조사 후' 추가방안 논의

[보건타임즈] 6월초에 가정상비약의 품목조정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현재 가정상비약으로 지정된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4개 군을 그대로 유지하되 새로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새로 추가될 가정상비약 후보 약으로 논의테이블에 올라온 의약품으로는 제산제, 화상연고, 항히스타민제, 지사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진경제, 수면제, 인공눈물, 우황청심환, 진해거담제, 정장제․변비약, 관장약, 멀미약, 외용 소독약, 소염제, 비타민‧미네랄 제제, 자양강장변질제, 외용지혈제 등 19개 효능 군에 이른다.

이 약들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정상비약 후보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제2차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가 이 같은 방향으로 다음 3차 회의에서 가장상비약의 품목조정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2차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는 가정상비약으로 지정된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4개 군을 그대로 유지하되 소비자가 요구하는 효능 군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안전성과 해외사례 조사 등을 실시한 후 새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 조치는 현재 슈퍼나 25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상비약 13개 중에서 국민수요 등이 낮은 약이나 의약외품을 목록에서 빼는 대신 야간·휴일에 다급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는 일반 약을 새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정상비약으로는 제산제, 화상연고, 항히스타민제, 지사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진경제, 수면제, 인공눈물, 우황청심환, 진해거담제, 정장제․변비약, 관장약, 멀미약, 외용 소독약, 소염제, 비타민‧미네랄 제제, 자양강장변질제, 외용지혈제 등 19개 효능 군에 이른다.

이와 함께 제2차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소비자의 요구 효능 군을 대상으로 복지부가 안전성 검토와 해외사례 조사 등을 실시한 후 이중 신규 추가를 검토할 수 있는 효능 군을 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번 2차 위원회에서 가정상비약 후보약으로 다뤘던 19개 효능군은 설문조사결과 소비자가 추가를 희망했던 총 40개 중 유사‧중복되는 일반 약을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