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일상 복귀‥'시간과 치료비용' 절감
소화기내과, '연 100회 이상 풍부한 임상' 축적
[보건타임즈] 아직까지 위암은 암 중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에 올라 있는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다.(사진 내시경 절제술 이미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면서 국민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쳐 조기검진을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덕분에 전신마취와 배 가르는 수술 없이 내시경만으로 초기에 조기위암을 제거할 수 있게 돼 완치와 삶의 질 향상 목표 달성이 가능해졌다.
50대 이상 조기위암 환자 전체 '83%’
다음으로는 '70대, 50대 순'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전정원 교수는 원내 조기위암 수술 환자 881명을 분석한 결과 60대가 34%(29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상이 전체 83%(750명)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조기위암 통계자료와도 유사했다.
2011년 5만1,584명에서 2015년 7만1,564명으로 5년 새 약 39% 증가했다.
2015년을 기준 잡아 모든 연령대에서 60대가 31%(2만2,245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70대와 50대가 뒤를 이었다.
위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완치율도 높다.
조기에 발견, 치료하면 90% 이상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조기 위암 치료에선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을 통해 위를 잘라내지 않으면서 내시경으로 암 덩어리만 제거한다.
전 교수는 "위암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높아짐은 물론 큰 수술 없이 내시경만으로 암 부위면 제거할 수 있다"며 "최근 여러 연구 통해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이 위 수술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음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시경시술, '수술 합병증 낮춘다'
회복 빨라 '치료비' 절감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이란 내시경을 통해 기구를 위 속으로 넣어 암 세포가 있는 위 점막을 부풀린 뒤 내시경 절개도를 이용해 병변 주위 점막을 절개한다.
쉽게 말하면 병변 부위를 생선회 뜨듯 벗겨내 위벽에서 암 덩어리를 잘라내는 시술치료다.
최소한 위의 2/3 이상을 잘라내는 외과적 수술에 비해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은 외과적 수술과 똑같은 치료효과를 낸다.
뿐만 아니라 개복과 전신마취 없이 수면 상태에서 시술해 수술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른 회복이 가능해 가장 안전한 조기 위암 치료법으로 꼽히고 있다.
전 교수는 "내시경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외과 수술에 비해 흉터가 전혀 남지 않을 뿐더러 입원 기간이 짧아 환자의 시간과 치료비가 큰 폭으로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위암에서 우수한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위암 완치와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연 100회 이상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로 조기위암을 완벽히 제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극대화를 위해 환자맞춤 치료와 함께 전문 영양사의 식사와 영양교육을 실시, 환자의 빠른 쾌유를 돕고 있다.
위암 내시경절제술 후 주의해야 할 사항
1.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2. 과음을 피하고, 금연하기
3.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 받기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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