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내년 3월 '국제학회' 준비에 전력

오 욱 회장 "새 시술 배우고 알던 것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

안익준 이사

오 욱 회장

[보건타임즈] "학술대회를 통해 하나라도 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미 알던 것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현재 내년 3월 19일 열릴 '국제학회'를 준비 중에 있으며 시술은 물론 수술을 이원 생중계로 방송할 예정"이라면서 "앞서 개최된 올해 학술대회는 한 개의 방에서 동시통역으로 치러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회는 "내년엔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에서 참여하는 레이저피부모발 분야의 외국인 전문가들을 배려하기 위해 5개 방에서 3개나 2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하려 한다"며 "중국어, 영어 동시통역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제24차 학술대회는 27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아래 사진)

이날 오 욱 회장(삼성필클리닉 원장)은 "내년 국제학회에 외국 의사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호를 대폭 개방했다"면서 "전초가 될 올해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제24차 학술대회에선 피부미용, 레이저, 탈모 등 건강과 미용치료의 최신지견을 아우름과 동시에 수강 후 직접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구체적이면서 현실적인 강의를 준비했다"며 "이를 인터넷 통해 중국에 적극 홍보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오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트렌드의 변화와 새로운 시술, 의료기구 또는 장비의 발전이 빠른 미용시술 분야에 종사하는 이 분야 의사와 의료인의 신뢰감과 자존심을 지키는 것에 초점이 맞췄다"면서 "현실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최신 트렌드를 계속 검증해 안전한 시술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려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양의대 유상호 교수를 초청, 지켜야 할 의료윤리세션을 마련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학회 안익준 책임학술이사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새로 마련한 미용시술의 표준지침을 통해 다양하게 시도되는 시술과 수술법들 중 검증된 것만 따로 모아 좀 더 표준화시켜 처음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이 분야 종사하는 의사들과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보톡스와 필러시술 숙련자들의 라이브 강의를 마련, 꼭 알아야 할 이론이나 시술과 요즘 점차 더 발전하는 실리프팅 시술을 생중계했다.

생중계는 시술의료현장을 실감할 수 있도록 수술방과 현장을 잇는 방식으로 시도됐다.

안 이사는 "내년부터는 글로벌 세계화 시대에 맞춰 국제학회로 나아가기 위해 시범사례가 될 이번 학술대회부터 외국인 연자를 초청하는 것은 물론 시야를 넓히려 새로운 치료법과 장비를 중점적으로 세션을 따로 꾸려, 타 학회와 차별화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이번에 중국, 그리스, 대만 등에서 70명이 찾아 최신 지견을 공유했으며 내년엔 더 많이 외국인 의사들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