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한국BMS, 'R&D 전략 현재와 미래' 조명

박혜선 사장

신타 쳉 박사

수틴더 빈드라 박사

[보건타임즈] 한국BMS제약 (사장 박혜선)이 16일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BMS 미디어 R&D 데이'를 통해 BMS의 면역항암제와 스페셜티 케어 질환 영역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박혜선 사장은 "BMS는 창사 이래 '혁신적인 의약품'을 연구개발, 공급해오며 환자들이 중증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명에 전념해왔다"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스페셜티 케어 바이오 제약기업으로서 더욱 더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최적화시켜 궁극적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BMS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 잡아 전체 매출의 약 24%를 R&D에 투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1년 이래 총 11개의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 공급해왔다.

실제 지난 3월, 미국 Forbes의 조사결과, BMS는 전체 매출 대비 신약의 비중이 가장 높은 제약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혁신 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BMS 본사의 항암제 개발 책임자 신타 쳉 박사(Shinta Cheng, M.D., Ph. D.)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현황을 소개했다.

쳉 박사는 "옵디보, 여보이 등 두 개의 면역항암제를 동시에 보유한 제약기업으로는 BMS가 유일하다"며 "여러 종류의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전체 생존율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특히 여전히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수요 (unmet medical needs)가 높은 폐암, 신장암, 두경부암 등의 분야에서 옵디보, 여보이의 단독요법, 또는 병용요법을 다양한 각도에서 임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쳉 박사는 "옵디보, 여보이와 다양한 기전의 면역항암물질을 바탕으로 교모세포종, 간암, 대장암, 위암, 부인암, 혈액암 등의 암종에 대한 연구개발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BMS의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자산을 바탕으로 하는 135개 이상의 방대한 병용요법 조합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 분야의 개척자이자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항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BMS 의학부 책임자 수틴더 빈드라 박사 (Sutinder Bindra, M.D.)는 "더욱 효과적인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심혈관 질환, 면역성 질환, 섬유성 질환, 유전성 질환 등 중증, 희귀질환 영역들이 존재한다"며 "BMS의 혁신성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이들 중증질환 영역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 최대한 빠르게 공급하기 위한 장기적이면서 확고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BMS제약은 CTLA-4면역항암제 '여보이', anti PD-1면역항암제 '옵디보', 경구용 만성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 '순베프라', 만성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 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중증질환 환자들의 질환 관리와 치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옵디보는 한국오노약품공업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BMS제약과 공동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