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철 이사장 "풍부한 임상경험 공유, 의과학 발전 도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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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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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성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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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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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박현철)의 국제학술대회 ISCU(International Symposium of Clincial Ultrasound)2016이 12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주제는 Recent Advance in technology and its Clinical Application이다.
박현철 이사장은 13일 기자와 만나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ISCU 2016엔 국내와 해외 참가자모두를 포함해 총 400여명이 사전에 등록, 국제 학술대회로서 면모를 보여줬다"면서 "임상의들의 초음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반영됐듯 2일차에 함께 열리는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초음파 핸즈온 코스에 약 600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ISCU 2016는 초음파를 통해 질병의 진단과 향상이라는 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ISCU 2016엔 임상초음파분야의 국내외 초청연자 33명(미국, 독일, 일본 등 15명의 해외초청연자 포함)을 통해 이 분야의 주요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와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또, 여러 가지 주제의 임상연구 포스터 발표와 함께 최신의 다양한 초음파영상장비를 전시했다.
박 이사장은 "무엇보다 갑상선, 유방, 복부, 혈관과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일반초음파, 응급초음파에 대한 기본지식을 포함해 다양한 지식 등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ISCU 2016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이를 통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 향후 근거 확립과 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의과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궁극적으로는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의 발전을 이뤄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첫날 12일 오전엔 간섬유화와 문맥압항진증, 위장관질환에 대한 초음파진단을 다뤘다.
오후에는 일차의료인을 위한 초음파 교육, 다양한 초음파영상장비 소개와 응급초음파의 업데이트 강의가 있었다.
둘째 날 13일 오전엔 근골격, 갑상선과 유방초음파, 오후에는 혈관초음파와 간종괴와 췌담도질환의 초음파진단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처럼 이번 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초음파학회와 비교해 질적 수준이나 규모면에서 손색이 없었다는 게 학회의 평가다.
이번학회에서 발표되는 주요 연구로는 초음파의 진단정확도, 새로운 초음파영상기법, shear-wave elastography와 조영증강초음파들이 주류를 이뤘다.
이와 함께 치료연구로는 초음파를 이용한 간경변과 동반된 문맥압항진증의 합병증 예측, 치료전후의 반응평가, 항바이러스 치료 후 섬유화 스캔을 이용한 만성B형간염, 특히 최근 출시된 새로운 약제(다클라타스비어와 아수나프레비어)로 치료하는 만성 C형간염의 치료전후 섬유화의 호전과 조영증강초음파를 이용한 간세포암종의 고주파열치료술 등이 발표됐다.
여기에 국제학술대회 격에 맞는 갑상선과 근골격질환 등 다양한 주제의 최신 연구들이 다수 발표됐으며 이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 이사장을 비롯해 이준성 부이사장, 김진오 부회장은 "ISCU 2016을 통해 초음파영역의 질적 향상과 표준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탁월한 연구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뤄내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학문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학술대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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