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추운 가을철로 들어가는 시기에 독감예방접종은 어느 때가 좋을까(?)
우리나라에선 독감이 1월에서 3월 사이 유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 항체가 생기는 기간과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고려,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6∼23개월 소아, 임신부)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50∼64세 연령자 △인플루엔자 전파매개자가 될 수 있는 의료인, 환자가족 등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는 닭·오리 농장 과 관련이 있는 업계 종사자 등으로 이들은 신속하게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 전 청결은 '필수'
'영유아, 어린이' 예진 후 접종
예방접종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 상태다.
예방접종 전 계속해서 몸에 열이 난다든지 급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접종날짜를 미루는 것이 좋다.
혹시나 모를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다.
접종날짜가 정해지면 전날 목욕을 한 뒤 깨끗한 옷을 입는 것 등 몸을 청결히 해야 한다.
영유아의 경우 접종 전 아이의 건강상태를 충분히 관찰해야 하며 반드시 의사의 예진을 받은 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접종 당일 미리 체온을 재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청소년과 일반 성인이라도 평소와 달리 몸에서 열이 난다거나 몸살, 두통 등 이상기운이 느껴지면 일단 전문의와 먼저 상담 후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최근에 급성 질환을 앓았거나, 면역결핍증, 암, 경련성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다거나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의 면역억제치료 중에 있든지, 과거 예방접종 후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엔 반드시 접종 전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과거 예방접종 후 심한 과민반응이나 다른 신경계상 이상증상을 경험한 사람, 계란에 심한 알레르기를 보이는 사람, 그리고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접종 후 30분 그리고 3시간 방심은 '금물'
접종 부위에 '통증과 부종' 이틀이면 사라진다
예방접종을 받았다면, 드물지만 이상 반응으로 고열 또는 구토, 경련 등 전신이상을 보이는 징후가 생겨 30분은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며, 귀가 후도 3시간가량은 편히 쉬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을 받은 날엔 되도록 과격한 운동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백화점, 마트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접종부위가 더러워 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접종 당일에 샤워나 목욕은 하지 않는 편이 올바른 선택이다.
접종 후 접종 부위에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더라도 대개 이틀이 지나면 사라진다.
하지만 호흡곤란, 갑작스런 쉰 목소리, 눈 부위의 심한 부종, 손발가락에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은 심한 이상 반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후 우리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접종 후엔 개인위생과 주변 위생관리를 간과해선 안 되는 이유다.
평소 사람이 많은 곳을 다녀오면 깨끗이 손 씻기는 물론 기침, 재채기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수분보충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만일 예방접종 후에 고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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