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처방되는 동아ST의 전문 약 병뚜껑에 '제품명-용량'이 표기(사진), 유통된다.
이로써 병덮개에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조제하다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없애거나 약사가 겪는 불편을 덜게 됐다.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강수형)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찾아가는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제도’를 통해 이같이 약병 뚜껑에 의약품 정보를 표기한 전문 약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기존 처방약의 경우 조제 시 오류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데다 약사가 이를 재차 확인해야 하는 번거러움, 불편이 뒤따랐다.
하지만 국립암센터 약제부와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 이를 개선함으로써 전문 약병 뚜껑에 표기된 제품명과 용량이 눈에 잘 띄어, 조제 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으며 재차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줄여 의약사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동아ST의 설명이다.
현재 동아ST는 자체 생산하는 모든 병 포장(덕용포장) 뚜껑 위에 제품명과 용량을 표기,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가 제의하는 개선안을 적극 반영토록 하는 '찾아가는 CS제도'는 동아ST 고객만족팀 주관 하에 실시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사전에 고객의 요구를 조사, 개선안을 제품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 향상, 회사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클레임을 미연에 방지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찾아가는 CS제도의 절차는 이렇다.
동아ST에 따르면 고객만족팀과 QA(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팀이 병원 약제부 또는 약국을 방문, 제품 조제 시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우수 제형에 대한 벤치마킹한 결과를 경영진에 보고한 후 생산부서, 학술의약실 등 부서와 협조, 공조를 통해 제품에 반영, 개선한다.
국립암센터 김영주 약제부장은 "동아ST가 시행하는 찾아가는 CS제도는 매우 바람직한 제도다. 이를 통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돼 좋았다"며 "의견이 채택돼 수많은 조제 약사들에게 편의를 주게 됨으로써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동아ST는 지난 5일 국립암센터 약제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동아ST 관계자는 "찾아가는 CS 제도를 통해 만나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만큼 앞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더 나은 의약품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더 큰 고객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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