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창원경상대병원(병원장 정기현)이 28일 국내 최초로 다빈치Xi 단일공을 이용한 부인과 수술에 성공했다.(사진 다빈치Xi 단일공 로봇 수술기 설치된 모습)
이날 이정훈 교수 수술팀은 다빈치Xi 단일공수수(Single-Site)장비를 이용해, 유착을 동반한 좌측난소의 자궁내막증 환자와 임신 14주 크기의 자궁선근종 환자의 수술을 마쳤다.
수술팀은 배꼽부위에 단 하나 2㎝크기의 작은 구멍을 낸 뒤 절개 창을 통해 로봇수술기구로 주변 조직을 건드림 없이 정교한 수술을 했다.
다빈치Xi 단일공수술은 복강경 단일공보다 집도의가 좌우 손 바뀜 없이 자유롭게 수술할 수 있으며 하나의 절개부위를 통해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의 통증과 출혈이 적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창원경상대병원은 이 기능의 최신사양 제4세대 Xi 다빈치 로봇수술기기(사진)를 지난 3월에 도입, 가동 중에 있다.
이 장비는 기존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이도 암수술을 비롯해 비뇨기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의 다양한 최소 침습 수술에 사용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선 3세대 다빈치 Si에서만 단일공 로봇수술이 가능했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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