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산부인과 이근영(사진)․송지은․손가현 교수팀이 세계 1위의 의과학 전문 출판사 Springer(스프링거)가 올 9월에 출간한 'Management and Therapy of Early Pregnancy Complications'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이 교과서는 임신 1, 2기에 생기는 합병증의 처치·치료법을 한 데 엮어 총 15단원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의학 일러스트를 첨부, 임상적 적용 시 도움이 되도록 편찬된다.
이 교수팀은 이중 12장 자궁경부무력증(Cervicoisthmic incompetence) 단원을 맡아 자궁경부무력증의 원인과 최신 진단방법 등을 소개하며 자궁경부봉합술의 적응증과 수술방법 등을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기술하게 된다.
부분에 'Lee's cerclage balloon'을 이용, 자궁경부를 봉합하는 맥도널드 시술법의 과정을 자세하게 기술하게 된다.
이 교수가 개발한 'Lee's cerclage balloon'은 도넛 모양의 실리콘 풍선에 공기를 주입, 돌출된 양막을 균등한 힘을 줘 자궁 안으로 넣어 파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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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영 교수가 고안한 'Lee's cerclage balloon'과 이를 이용한 맥도날드 수술법 |
이 의료기기는 현재 건강보험 급여항목으로 지정돼 자궁경부무력증 환자들은 ‘Lee's cerclage balloon’을 이용한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받을 때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무력증은 산모의 자궁의 문이 느슨해져 양수가 터져 유산 또는 조산할 수 있는 임신 중 질병이다.
이 교수는 조산 분야 중 자궁경부무력증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가지고 있으며, 3000례 이상의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해왔다.
또 수술 중 얻은 양수, 조직, 분비물, 태반, 점액, 혈액 등의 바이오뱅크(생체조직은행)를 기반으로 임상과 원인 등을 규명하는 많은 논문을 발표하거나 국제학회에서 초청연자로 강연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펴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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