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명지병원 당뇨내분비센터 개소 '본격진료'

[보건타임즈]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당뇨내분비센터(센터장 이재혁)가 지난 7일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이란 미션으로 A관 2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진료에 들어갔다.(사진 살 개소식, 우측 이왕준 이사장)

당뇨내분비센터는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와 주요합병증 조기 발견, 정확한 지식 전달, 순응도 개선, 연계된 진료 과 다학제적 접근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센터는 이를 위해 독립적인 하나의 공간에 진료실과 검사실,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춘 one-stop 진료시스템에 연계된 진료 과와 당일 협진,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집단 교육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당뇨내분비센터는 당뇨병뿐만 아니라 갑상선 질환, 골다공증, 뇌하수체 질환, 비만 등 다양한 내분비 질환을 총체적으로 진료,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센터는 심장내과, 신장내과, 안과, 정형외과 등 합병증 진료 과와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센터 내 검사는 경동맥 초음파와 말초동맥 혈류검사, 신경전도검사 CPT(Current Perception Threshold), DICAN(당뇨병성 심혈관 자율신경 검사),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미세침흡인검사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초진환자들을 위한 당뇨교실을 상설 운영하며 재진 환자를 위한 단체교육, 식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전문 간호사와 영양사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식생활과 운동습관 등을 의료진과 공유, 당뇨병이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며, 합병증으로 2차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식이조절을 위한 상세한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조치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엔 당뇨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무료 단체교육도 실시한다.
센터는 당뇨병 전문의와 영양사가 한주씩 번갈아가며 강의를 하며 당뇨관리를 받는 환자들의 궁금증과 생활 속 개선사항을 점검하는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혁 센터장은 "'당뇨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발맞춰 당뇨병의 조기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관리를 위해 당뇨내분비센터의 문을 열게 됐다"며 "환자가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도록 전문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이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소식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해 김세철 서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형수 명지병원장 등 병원 임직원과 환우들이 참석했다.
이후에는 '올바른 당뇨 관리의 모든 것'을 주제로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