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산업간호협회, '서포터즈단 사업장 컨설팅' 추진

[보건타임즈] 산업간호협회가 지단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16년 감정노동 종사자 건강보호를 위한 서포터즈단 발대식(사진)'을 시작으로 사업장을 상대로 컨설팅을 추진 중에 있다.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은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직업환경의학, 직업건강간호학, 심리학, 사회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포터즈단은 산업간호협회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사업장을 찾아가 근로자들이 느끼는 감정노동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내용을 직접 컨설팅 해준다.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에 따르면 서포터즈단은 이외에 감정노동 교육 시행, 힐링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발굴과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감정노동 매뉴얼 보급, 감정노동 사업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핸 의료기관과 운수업 종사자를 주 대상으로 하되 콜센터 상담원, 백화점과 할인점의 판매원, 호텔 종사자, 아파트 경비원 등 감정노동 분야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혜선 회장은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의 활동은 한 번의 컨설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감정노동 문제를 가진 기업이 개선책을 찾아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라면서, "사회적으로 관심 있는 감정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 소비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며, 감정노동 서포터즈단 전문가들이 더욱 견고한 컨설팅을 진행, 감정노동 문제 해결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용부에선 지난 3월 고객 응대 업무로 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업무상질병으로 인정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다.

협회는 이 시행령을 통해 늘어나는 정신건강 등 산업재해에 대응, 서포터즈단의 컨설팅을 받음으로써 사전에 감정노동 문제를 예방,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업 차원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의 컨설팅 또는 감정노동 교육을 지원받으려는 근로자 또는 사업장은 한국산업간호협회로 문의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전화 02-716-9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