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전략
1 국민 체감형 안전기술개발 강화
2 식․약 안전기술 글로벌 수준 확보
3 미래 유망분야 안전기술 선제 대응
4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
[보건타임즈] 올해부터 2020년까지 식품·의약품 안전기술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바이오의약품 등 신(新)성장 동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립된 1차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기술 진흥 기본계획이 11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통해 확정됐다.
식약처(처장 손문기)에 따르면 이 계획의 핵심전략은 ▲국민 체감형 안전기술 개발 강화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글로벌 수준 확보 ▲미래 유망분야 안전기술 선제 대응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 등 4가지다.
이 기본계획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적 안전체계' 강화와 첨단 의료제품의 해외 신(新)시장 창출을 견인할 '신속 인․허가 체계' 기반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안전기술이란 식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안전 업무와 직결되는 기술로서 기준․규격 설정, 안전성 평가, 위해(危害)평가기술을 말한다.
핵심전략 첫째는 국민 체감형 안전기술개발 강화에 목표가 정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 분야는 신속한 문제 해결로 국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안전기술 확보에 우선 투자한다.
육류로 발생하는 발암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적정 섭취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 섭취 실태 조사와 발암 가능 유해물질 위해평가를 실시한다.
건강기능식품의 원료가 되는 물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판별 검사법, 식중독 고위험 식품군의 미생물 균총 분석기술, 세척제·헹굼보조제 등 위생용품의 성분 시험법 등도 개발한다.
장기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주류, 담배 등에 대해선 선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평가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주류는 안전관리 중심의 기준·규격을 신설, 담배의 위해 성분 독성 평가를 위한 표준분석법 등을 마련한다.
핵심전략 두 번째는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글로벌 수준 확보다.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생산․제조단계부터 유통․소비단계까지의 종합적이면서 사전 예방적인 안전기술을 확대,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미생물의 합리적인 관리를 위한 미생물 위해평가와 불량식품 진위 판별과 알레르기 유발물질 저 감화 등 기술 개발이 추진하게 되며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신종 유해물질의 위해평가도 실시한다.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의약품,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품질, 안전성,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을 확대시키는 것은 물론, 소아·노인·희귀질환자 등 특수계층의 의약품 평가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 등도 수행한다.
핵심전략 세 번째는 미래 유망분야 안전기술 선제 대응이다.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등 신(新)성장 동력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해외 시장에 적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체계(Fast-Track) 기반 구축을 위한 평가기술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이를 위해 개인 맞춤형 3D 의료기기, ICT 기술접목 융·복합 의료기기, 첨단 바이오의약품 등의 신속한 허가·심사와 품질관리를 위한 평가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정책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도 실시한다.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면서 백신의 주권확보를 위해 표준 항원·항체, 백신 평가 표준시험법 개발, 임상 평가기술 개선 등을 위한 연구를 실시한다.
핵심전략 네 번째는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이다.
안전기술 개발에 민간투자를 유도, 재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출연금 제도를 도입,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연구인력과 기술력이 연구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선진 안전기술 보육국과 함께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확대 추진시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의약품 국제규격 조화회의(ICH),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안전규제의 국제적인 조화와 글로벌 수준의 안전기술개발에 나선다.
식약처는 1차 기본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현재 미국 대비 78% 수준의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수준을 2020년까지 84%로 향상시켜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식품․의약품 산업을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제적․사회적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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