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혓바늘에 저리고 찌릿 '혀 통증'‥5년 새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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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1월29일 17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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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에 저리고 찌릿 '혀 통증'‥5년 새 2배 증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20-30대서 '설통 증가세'‥주범 '스트레스'

'머리, 목, 어깨 통증 등 전신 증상'까지 동반
혀와 전신 상태 파악하는 한방치료 '효과적'

 
#2년째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이00씨(28세, 가명)는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
몇 주 전 혓바늘이 생긴 후엔 입안이 화끈거렸다.
게다가 저리고 따끔거리는가 하면 갈증과 심한 두통이 계속돼 한방병원 찾았다.
요즘엔 이씨처럼 고통 받다가 병원을 찾는 설통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아래 그림  젊은여성 설통 환자 일러스트)

혀 통증, 5년 새 2배 증가

이씨의 사례처럼 설통(혀의 통증)은 혀가 아프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혀가 저리거나 따끔거린다거나 매운 느낌, 화끈거림, 구강 내 작열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맵고 짠 음식을 먹거나 저녁이 되면 증상이 더 심해져 짧게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년 동안 지속되곤 한다.
설통은 현재까지 감염, 만성적인 자극, 구강건조증 등의 국소적 원인과 엽산,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부족 등의 전신적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사진)팀이 최근 5년간 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통환자는 2010년 기준 4,041명에서 2014년엔 8,253명으로 5년 사이 무려 2배 이상이나 증가했다.

설통을 겪은 여성 환자수는 남성 환자의 3배에 달했다.
또 이 질환은 호르몬의 변화를 겪는 많은 50대 전후의 중년 여성을 괴롭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엔 설통이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5년 새 1.5배가 급증할 정도로 발생빈도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고창남 교수는 "스트레스, 화병, 우울증 같은 정신적, 심리적인 문제가 설통 발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의학에선 설통 치료에 항우울제, 진통제, 구강점막 보호제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일시적으로 통증만 완화시켜줄 뿐 발병근본이 개선되지 않아 장복하다간 설통을 호전되기는커녕, 구강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고 교수의 설명이다.

한의학, '혀와 전신상태 파악' 치료

고 교수에 따르면 한의학에선 혀의 상태를 보는 설진과 인체의 기능, 경락의 기, 자율신경의 균형, 혈류의 흐름을 점검하는 검사, 사상체질검사 등 전신의 상태를 파악해 설통을 진단한다.

설통을 치료할 때는 여러 원인에 따라 치료하며, 특히 긴장과 불안초조, 가슴답답함 증상을 개선하는 가미청심탕과 심장과 비위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안심온담탕 등의 한약물을 주로 처방한다.

이외에 침이나 뜸 치료, 진통소염 작용이 있는 약침요법을 병행한다.

최근 고 교수팀이 36개월 이상 증상을 겪은 설통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한약, 침, 뜸, 약침요법 등의 한방치료를 병행한 결과, 환자들의 통증지수(VAS, visual analog scale)가 치료 전 평균 5.5에서 치료 후 3.6으로 줄었다.
통증이 66%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뜻이다.
설통 한방치료는 이처럼 혀의 통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정신적인 긴장을 완화시켜 전신증상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는데 큰 효과가 나타냈다.
 

설통 자가진단

설통 치료 위한 자가진단

1

혀가 화끈거리거나 뜨겁다  

2

혀가 마비되어 감각이 거의 없다  

3

맛을 잘 느끼지 못한다.  

4

체중이 줄고 입맛이 없다.  

5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난다.  

6

턱 관절이 아프다.  

7

두통을 느낀다.  

8

입천장에 좁쌀 혹은 혓바늘이 잘 돋는다.  
4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설통을 의심해야 한다.

고 교수는 "여러 병원을 전전한 설통 환자들이 원인조차 모른 채 치료하다가 포기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한방치료를 통해 혀의 통증은 물론 피로감 등 동반 증상이 사라졌다"며 "혀에 통증을 일으키는 설통의 근본원인이 혀 질환이 아니어서 전신의 상태를 파악.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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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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