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갑상선암 ‘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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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2월15일 16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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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
예후 나쁜 미분화갑상선암, “조기 치료하면 생존율 크게 높일 수 있다”

서울대병원 하정훈 교수, “적정 치료시기 정립 위한 연구 활성화”

[보건타임즈] 갑상선암 조기 진단과 치료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예후가 나쁜 미분화 갑상선암은 조기 치료 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정훈 교수

박영주 교수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하정훈 교수팀(내분비내과 박영주, 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이도영 교수)은 이 결과(논문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450167439-79.pdf)를 갑상선 질환의 연구와 진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갑상선학회지 ‘갑상선’ 온라인 판 11월호에 게재했다.

갑상선은 목 앞 중앙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신체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갑상선에 생긴 혹은 갑상선 결절이라고 한다.
갑상선 결절은 성인 2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지만 5%정도는 악성(암)으로 수술을 필요로 한다.

갑상선암은 수술로 암 부위를 제거하면 대체로 예후가 좋지만, 암세포의 분화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크다.

암세포의 분화 상태가 좋은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다.
암세포의 분화가 좋다는 것은 암세포가 정상세포의 모양과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 경우 암의 진행이 느리며 치료도 잘된다.
국내 갑상선암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유두암과 여포암이 여기에 속한다.

이런 유두암과 여포암을 치료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다간 예후가 나쁜 암으로 변이가 진행된다.
분화의 방향이 역전, 분화 상태가 나쁜 ‘미분화 갑상선암’이 되는 것이다.
미분화 갑상선암은 정상세포의 특징의 거의 가지지 않는다.
주변 장기 침범과 림프절로의 전이가 빨라 예후도 매우 좋지 않다.

하지만 이 연구에 따르면 미분화 갑상선암도 치료시기에 따라 생존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조기에 치료가 이뤄질 경우 생존율이 크게 올랐다.

연구팀은 1985~2013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미분화 갑상선암을 치료받은 184명을 3그룹(진행 단계)에 따라 ▲완전 미분화 갑상선암(암 전체 미분화) ▲저분화 갑상선암(분화 상태 좋지 않음, 완전 미분화 전 단계) ▲분화 갑상선암이나 일부 미분화로 변이 진행 중으로 나눠 치료 경과를 분석했다.(위 그래픽 진단받은 갑산선암 질환과 특이한 생존 비교, DTC-전체 미분화 갑산선암, PDTC-안 좋은 분화 갑상선암 ATC-악성 갑산선암)

이 결과, 완전 미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4.3%에 그쳤다.
반면 저분화와 일부 미분화 환자의 생존율은 각각 65.8%와 81.3%에 이르렀다.

또 수술이 가능한 미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5년 생존율(71.4%)도 미분화가 많이 진행돼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생존율(26.5%)보다 크게 높았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엔 외부방사선치료(신체 외부에서 방사선 조사)가 환자의 생존 기간(7.7개월→19.2개월)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암의 진단 기술이 발달해 예후가 좋은 미분화 갑상선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 대상자를 10년 단위로 나눠 보면 가장 초기(1985-1994년)의 환자 중 수술로 암 절제가 가능한 미분화 갑상선암 환자는 28%에 그쳤지만, 이 비율은 시간이 갈수록 76.7%(1995-2004년), 79.1%(2005-2013년)로 올랐다. 각 기간의 5년 생존율도 16%, 28.8%, 51.9%로 점차 올랐다.

하정훈 교수는 “우리나라에선 매년 3~4만명 정도의 갑상선암 환자가 발생한다. 이중 미분화 갑상선암 환자는 0.3% 이내로 많지 않지만 문제는 이 미분화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분화 갑상선암의 변이로 발생한다면서 즉 갑상선암도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갑상선에 혹이 만져지거나 신체 증상이 생긴 후 암을 진단받으면 효과적인 치료가 어렵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갑상선암은 목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가 아니면 만져서 발견하기 어려운데다 암이 기도의 절반 이상을 침범하기 전까지는 특이한 증상이 없다”며 “단 너무 작은 갑상선암을 진단이나 수술하는 것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작은 갑상선암은 진단했더라도 수술하지 않고 관찰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갑상선암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정립하는 연구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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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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