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사노피 ‘차세대 기저 인슐린 투제오®’ 국내 출시

“국내 당뇨병 환자에 새로운 치료옵션 될 것”

[보건타임즈] 사노피 차세대 기저 인슐린 투제오®(사진)가 국내에 출시됐다.
투제오®는 11월1일부터 보험 급여를 받게 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그룹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성인 제 1형, 제 2형 당뇨병 차세대 치료제 1일 1회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주솔로스타®(성분 명 인슐린 글라진 유전자 재조합 300U/mL)가 11월1일부로 보험 급여를 받아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당뇨병 환자들은 투제오®를 기존 기저인슐린인 란투스®와 인슐린 단위당 같은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게 사노피의 설명이다.

투제오®의 성분(인슐린 글라진, Insulin Glargine)은 란투스®와 같다.
투제오®를 피하 투여한 후 생성되는 데포(Depot, 저장소)의 크기가 란투스®보다 작아 체내에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으로 방출된다.

사노피가 공개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투제오®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 인슐린 혈당강하제나 식후 인슐린 요법과 병용투여 했을 때,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란투스® 대비 확인된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와 효능으로 투제오®는 지난 8월 13일 식약처로부터 개량생물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사노피 당뇨사업부 이윤경 상무는 “사노피 당뇨사업부는 환자가 원활하게 인슐린 치료를 시작해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도모, 차세대 기저인슐린 개발에 힘써 왔다”면서, “투제오®의 약가는 환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란투스®와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됐으며 이번 보험급여를 받게 됨으로써 많은 환자들에게 인슐린 치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투제오®의 3상 에디션(EDITION)2 연구에 따르면 투제오®는 란투스®와 대등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면서, 야간 저혈당은 위약대비 48% 더 감소했다.

또 하루 중 어느 때라도 유사시 발생한 저혈당은 란투스® 대비 23% 줄었다.

에디션 1, 2, 3의 투약 1년 시점을 메타 분석한 결과에선 투제오®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평균 0.91% 줄어 란투스®(0.80%감소)대비 더 지속적인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 효과를 보였다.(LS mean difference[95% CI]: -0.10[-0.18~-0.02]%, p=0.0174),

투제오®는 란투스® 대비 체중 증가율이 더 낮았으며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확인된 저혈당 발생률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투제오®는 더욱 안정화된 약동학적/약력학적 프로파일(PK/PD 프로파일)을 가져 하루 한 번 투여로 24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했으며 인슐린 글라진 성분은 이미 대규모 임상을 통해 장기간 심혈관계 안전성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제오®는 투여 시간이 24±3시간으로 유연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켜주며 에디션의 모든 임상을 통해 체중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투제오® 주 솔로스타®의 펜도 당뇨병 환자들의 편의성도 개선됐다.

투제오® 주 솔로스타® 펜은 란투스® 주 솔로스타® 대비 주사를 누르는 힘을 5배 감소시켜 적은 힘으로도 투여 가능하며, 같은 양의 인슐린을 더 짧은 시간 내에 투여할 수 있다.

이밖에 기존 인슐린 펜에 비해 노년층 환자들이 읽기 쉽게 카트리지의 눈금을 크게 확대했으며 눈금의 단위도 기존 40에서 50으로 변경, 가독성을 높였다.

투제오®는 올해 상반기 미국, 유럽과 일본에서 품목 허가 후 출시됐으며, 현재 세계 다수의 보건 당국을 대상으로 시판등록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