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정부, R&D 투자에 관심과 획기적 지원"
이경호 회장 "글로벌 헬스케어 파트너로 국제무대에 당당하게 서겠다"
[보건타임즈] 한국제약협회의 창립 70돌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제약 주권을 이뤄낸 제약 인들의 존경함과 함께 정부의 R&D 투자에 관심과 획기적 지원을 촉구, 시선을 끌었다.
기념식엔 주최 측 이경호 제약협회장(사진)을 비롯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김승희 식약처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의원,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등과 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 약사회 조찬휘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한기 회장, 한국실명예방재단 이태영이사장(태준제약 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신약개발조합 이강추 회장 등 주요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참석, 창립 70돌 행사를 지켜봤다.
이와 함께 제약협회 자문위원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김정수 전 제약협회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등을 비롯해 제약협회 이사장 단, 주요 제약 CEO들이 참석했다.
이경호 회장은 "제약협회는 창립 70주년을 계기로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적 노력으로 R&D 투자 증대, 신약개발 글로벌 진출 확대, 윤리경영 확대, 사회공헌 실천에 소홀함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전 세계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의 파트너로 당당하게 국제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순태 이사장은 "국내 제약계가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된 것은 국민건강을 스스로 지키려는 믿음과 결기, 범 보건의료 협력, 정부의 제약 산업 육성 의지가 함께 한 결과"라며,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미래국부 창조의 핵심 산업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를 당부했다.
정진엽 장관은 "제약업계가 연구개발 투자 강화와 신약개발에 힘써 달라"면서 "정부와 산업계가 창조경제 실현을 통해 글로벌 성공사례를 만들어내자"고 전했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한국산 의약품이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여건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약계도 우수의약품 공급과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정부 전체 R&D 지원 중 제약 산업에 대한 지원은 외국보다 무척 낮은 수준이어서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면서 "보건의료 R&D 투자는 곧 국가의 미래이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함을 인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정의화 의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제약계가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는 공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국내제약의 전체 시장규모가 화이자의 R&D 수준에 못 미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70돌을 맞아 기대이하의 보건의료정책이 미래지향적으로 개선될 것과 전반적 어려움과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식순에 따라 제약협회 회장과 이사장 등을 지낸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 JW중외제약 이종호 회장,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전 제약협회장 김정수 회장,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등 원로에 대한 공로상이 시상됐다.
한국제약협회 70년사 헌정식도 마련됐다.
제약협회 홍보담당 부이사장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이 제약 계 원로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에게 헌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밖에 올해 한국제약산업 오픈하우스 후기 공모전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과 일반시민 등을 수상하는 것으로 창립 70돌 행사를 모두 마쳤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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