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삼육서울병원, 당뇨걷기대회 ‘비포&애프터’ 성황

[사진 좌측 정신건강의학과 이시은 과장의 ‘당뇨병과 치매’ 강의, 우측 내분비내과 김세원 과장의 ‘당뇨병의 관리’ 강의 모습, 아래 사진 행사 참가자들이 미세전류를 이용해 인체의 구성성분(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을 측정하는 인바디(체성분 분석기) 검사를 받고 있는 현장]

[보건타임즈]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 http://www.sah.co.kr/history/medical/view.asp?idx=3325)이 지난 4일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당뇨인과 가족들을대상으로 ‘제8회 당뇨병 공개강좌를 겸한 걷기 대회’ 비포&애프터를 성황리에 마쳤다.

당뇨걷기대회는 ‘당뇨병과 치매’라는 주제로 내분비내과(과장 박순희) 주최, 당뇨교육실(교육간호사 임선정) 주관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사전 등록한 14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혈당측정과 경동맥초음파를 비롯해 미세전류를 이용한 인체의 구성성분(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을 측정하는 인바디(체성분 분석기) 검사가 실시됐다.

이와 함께 당뇨병 공개강좌가 치러졌다.

이날 정신건강의학과 이시은 과장은 “당뇨인의 혈관성치매 발병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은데다 지속적인 고혈당과 반복되는 저혈당은 뇌혈관의 손상을 초래, 치매의 발병을 촉진시킨다”며, 당뇨병과 치매, 치매 증후군을 유발하는 퇴행성 뇌질환과 치매의 증상, 당뇨인의 우울증 관리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전달했다.

내분비내과 김세원 과장은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로 자나 깨나 발 조심을 해야 한다며 “저혈당 예방을 위해선 규칙적인 식사, 꾸준한 운동, 처방에 따른 약물투여, 저혈당 응급식품(사탕, 초콜릿 등)을 운동할 때 항상 주머니에 소지, 저혈당 혼수 시 당뇨인임을 알릴 수 있는 당뇨인식표를 몸에 지참하는 등, 저혈당 관리법을 주위사람들에게 알릴 것”을 권고했다.

또 김 과장은 “당뇨병은 조절이 되는 병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의사, 환자, 영양사, 간호사가 파트너십을 이뤄 함께 극복할 수 있다”며, 당뇨인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과 생활습관 개선을 당부했다.

영양부 김민정 영양사는 “규칙적인 식사는 ‘제때’, 개인의 신체조건과 활동량에 맞는 적절한 양으로 ‘알맞게’, 반찬은 싱겁게 천천히 ‘고루’ 섭취하라”며, “6개 식품군(곡류, 어육류, 지방, 우유, 과일, 채소)에 따른 당뇨 식사요법과 참가자에 중식으로 제공되는 당뇨도시락의 각종 영양소를 자세하게 안내해줬다.

오후엔 내분비내과 박순희, 김세원 과장이 참가자들과 병원인근의 배봉산 산책로를 따라 중랑천까지 가을 산책을 함께 했다.

이처럼 삼육서울병원은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의료 강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주말이나 일요일엔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도록 평일처럼 모든 진료 과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

1908년 개원, 107년 역사를 가진 삼육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지정 국민안심병원으로 808명의 병원관계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426 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3대 장수지역의 건강을 책임지는 미국 로마린다 대학병원을 비롯해 세계로봇수술의 메카 미국 플로리다병원, 시드니 삼육의료원, 홍콩 최초 JCI인증을 획득한 홍콩삼육의료원 등 전 세계 53개국 176곳과 자매결연 등을 맺고 있다.

이밖에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VISA신체검사병원(미국 외교관, 공무원 진료 지정병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전문 질환 별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투석혈관센터, 통합암센터, 혈관혈액힐링센터 등으로 센터화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