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종식 되어감에 따라 메르스로 불안했던 지역사회 주민과 소통·이해의 장을 열어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 병원이 있어 화재다.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메르스 치료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메르스에 대한 대응과정을 보고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23일, 8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설명회는 메르스 기간동안 의료원 인근지역 주민들이 가졌을 불안감과·두려움 등의 오해를 해소시키기 위해 평소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끌어가며 지역 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아파트 주민대표, 부녀회장 및 중랑구 통장등 70여명을 초대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주로 언론매체로만 접했던 메르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금까지 서울의료원이 메르스와 어떻게 싸워왔는지. 그리고 또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현황보고와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 현장 답사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는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이 직접 그동안 기록해왔던 사진자료와 다양한 통계자료 등을 통해 서울의료원 메르스 대응과정을 설명했으며 특히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했을 국가재난적 감염병에 대한 치료와 관리의 과정 및 원리를 상세하게 전달해 근거 없는 불안감을 해소시켜줬다고 전했다.
이어 메르스 기간 동안 운영됐던 격리병동과 선별진료소등 현장을 방문해 치료시설의 안정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추후 발생할 국가 재난적 감염병에 대한 치료기관 인근지역 거주에 따른 불안감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을 이해시켰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설명회에 오기전까지만 해도 불안했는데 와서 직접 설명을 듣고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니 이번 메르스에 체계적인 대처와, 시설도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감염병에 대한 대응상황을 알게 되니 다음에 또 다른 전염병이 발병해도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써 믿고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기 병원장은 “서울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과 함께 소통해야 한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지역주민들께서 크게 공감해주신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료기관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15: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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