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처방 1위 팔팔(실데나필)이 오는 9월 선보일 ‘구구(久久)’와 시리즈 품목인 것을 나타내는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사진)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팔팔의 외부 케이스와 PTP, 정제색상, 포장규격 등 디자인 전반을 오는 9월 4일 발매할 구구와 통일함으로써 디자인 전략을 통한 발기부전치료제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구구는 시알리스(타다나필)의 특허가 만료되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간다.
이 제약사는 우선 팔팔이 처방 1위 발기부전치료제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브랜드 중심으로 외부 케이스와 PTP 포장의 디자인을 변경하는 한편 케이스 크기도 콤팩트하게 줄였다.
한미약품은 가장 먼저 2정 단위였던 팔팔의 PTP 포장을 1정 단위로 단순화했다.
PTP 뒷면엔 ‘팔팔’이란 브랜드가 돋보일 수 있도록 크기와 배치를 재조정했다.
정제색상도 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밝은 파랑’으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를 숫자화한 ‘88’과 용량을 나타내는 ‘50’, ‘100’으로 낱알식별 표기방식을 개선했으며 8T, 24T 등으로 다양했던 포장규격을 8T로 통일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처럼 새롭게 변경된 팔팔은 제조번호 15003 부터 적용되며 재고량이 소진되는 7월말 이후부터 용량별로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측은 이와 같은 팔팔의 디자인 전략을 구구에 똑같이 적용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팔팔은 지난 2012년 5월 출시 3년 만에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이끄는 넘버 1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또 다른 발기부전치료제 구구 발매에 맞춰 브랜드 중심의 통일성 있는 디자인 전략을 채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껏 발기부전치료 시장과 환자, 처방하는 의사로부터 주목을 받아온 팔팔은 실데나필 성분의 정제와 물 없이 씹어 복용할 수 있는 츄정이 있다.
팔팔은 국내 발기부전치료 시장에서 처방 1위(IMS NPA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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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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