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를 기념하고 우리나라가 펼치고 있는 국제 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진행한 개발도상국 간호사 및 간호학생 연수지원 사업이 마무리됐다.
신경림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장은 6월 23일 연수에 참여한 30개국 64명을 국회로 초대하고 연수참가인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경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대한간호협회가 이번 연수사업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의 시대를 열어 나가는 데 그 단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국민 건강증진과 관련된 다양한 지혜와 경험을 서로 나누고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딜로이 엠마(Diloi Ema) 피지간호협회 부회장은 “초대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한국간호의 우수성을 고국에 돌아가 전하겠다”고 말했으며, 페모 탄딘(Pemo Tandin) 부탄간호협회 회장은 “한국 사람들의 친절함이 오늘의 발전을 이루게 한 것 같다. 그리고 연수기간동안 많이 배웠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번 연수사업에는 아시아 11개국(필리핀, 미얀마,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몽골, 동티모르, 네팔, 라오스, 캄보디아, 부탄), 중동 1개국(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12개국(탄자니아, 콩고(DR), 말라위, 세네갈, 남수단, 케냐, 감비아, 우간다, 토고, 이집트, 모로코, 르완다), 오세아니아 4개국(솔로몬제도, 통가, 쿡제도, 피지), 중남미 2개국(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30개국 64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에 참가를 통해 세계 선진간호 교육·연구·실무분야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고 국내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등의 방문과 세미나에 참가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연수와 관련, “세계의 도움이 더해져서 우리나라도 한강의 기적이라는 성공의 역사를 쓸 수 있었다”면서 “대한민국은 그동안 보여준 국제사회의 도움과 우정을 결코 잊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수가 개도국과 지혜와 경험을 서로 나누고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드는 계기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개발국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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