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비빔면, ‘토마토소스, 치즈에 얇고 탱탱한 면발 조화’ 환상
한국 고유의 대표음식 불고기와 이태리의 피자를 각각 라면과 접목시킨 ‘불고기비빔면’과 ‘피자비빔면’이 농심에 의해 출시됐다.
21일 농심에 따르면 이들 신제품은 두 나라 전통음식이면서 전 세계인의 인기메뉴로 각광받는 불고기와 피자를 라면에 접목시켜 용기면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라는 농심의 설명이다.
먼저 ‘불고기비빔면’은 우육탕면과 짜왕을 잇는 굵은 면발이 특징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용기면 중 면발이 가장 굵다.
면의 폭은 3 ㎜이지만 두께는 얇아 뜨거운 물에 4분이면 즉석해서 쫄깃하게 바로 먹을 수 있다.
‘불고기비빔면’은 달콤 짭조름한 불고기 양념이 면을 감싸 매력적인 맛의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식감을 높이는 큼직한 버섯과 야채, 고기 건더기로 먹는 즐거움을 더 준다.
‘피자비빔면’은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피자 맛을 라면에 접목시켜 토마토의 깔끔한 맛과 치즈의 진한 맛이 입안을 감싼다.
피자비빔면은 토마토와 올리브, 피자소스와 어울리는 얇은 면발에 강황을 첨가해 노란색을 입혔다. 붉은 빛의 토마토 소스와 노란 면발이 입맛을 당긴다.
농심 관계자는 “불고기비빔면과 피자비빔면은 10~20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젊은 층의 기호를 반영한 식품”이라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비빔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라면서 “젓가락으로 간편하게 덮개를 고정시키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라면이 익는 동안 뚜껑이 열릴 일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농심, 트렌드 반영한 용기비빔면으로 ‘시장 공략’
‘불고기비빔면’과 ‘피자비빔면’ 특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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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면시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2013년보다 약 2% 정도 줄어들며 성장이 정체됐으나, 용기면 규모는 오히려 같은 기간대비 2.5% 늘어남으로써 봉지면에서 잃은 시장을 용기면으로 다소 회복시킨 셈이 됐다.
이중 국물 없이 비비는 비빔용기면이 젊은 층에 어필되면서 편의정에서 수요가 증가. 용기면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에 야심차게 젊은 층의 입맛을 분석, 이들을 타겟으로 개발한 불고기비빔면과 피자비빔 면은 전통의 강호 짜파게티 큰사발 등 짜장맛 비빔용기면과 함께 튼튼한 라인업을 구성, 불고기맛과 피자 맛을 익숙한 젊은 층의 입맛 공략에 다가서게 됐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의 종주국 일본은 용기면 시장이 봉지면을 앞서는 상황이다. 전체 용기면의 40% 이상이 편의점에서 판매된다”며, “향후 다양한 용기면을 출시, 젊은 층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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