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23,653명 5년간 ‘연평균 3.8%’ 늘었다
한방 병·의원 ‘1만4,093곳’‥한방병원 연평균 증가율 9.3%
지남해 한방진료비가 2조4,005억 원으로 2010년 1조7,832억 원에서 5년간 6,173억 원이 늘어나 7.7%의 연평균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중 입원은 1,612억 원, 외래 2조2,393억 원이었다.
입원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은 15.1%로 외래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한의사는 2014년 면허등록자를 기준 잡아 23,653명으로 2010년 20,356명에서 5년간 3,297명(연평균 3.8%)이 늘었다.
주 진료환자는 50대 이상 중․노년층으로 전체의 61.4%를 차지했으며 주 상병은 근골격계 질환이었다.
한방 병·의원 건보진료비 청구기관 수는 2010년 1만2,647곳에서 2014년 1만4,093곳으로 5년간 1,446곳이 개원, 연평균 2.7%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방병원 연평균 증가율은 9.3%로 한의원보다 높았다
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최근 5년간 ‘한방 병·의원’의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방진료인원은 1,395만9천명으로 2010년 1,336만5천명에서 2014년 1,395만9천명으로 59만4천명, 진료일수는 2010년 9,980만7천일에서 2014년 1억1,190만4천일로 1,209만7천일이 각각 늘어났다.
1인당 진료비는 17만2천원으로 2010년 13만3천원에서 3만9천원, 1인당 진료일수는 8.0일로 2010년 7.5일에서 0.5일 각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인당 입원비는 2010년 109만원에서 2014년 131만1천원으로 22만1천원, 입원일수는 2010년 21.9일에서 2014년 22.2일로 0.3일 증가했다
1인당 외래진료비는 2014년 16만2천원으로 2010년 12만7천원에서 3만5천원, 내원일수는 7.9일로 2010년 7.4일에서 0.5일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간 한방진료비의 남녀점유율은 과거와 거의 변화 없이 여성이 64%로 남성 36%보다 많았다.
남성의 한방진료비는 2010년 6,495억 원에서 2014년 8,727억 원으로 2,232억 원, 여성은 2010년 1조1,338억 원에서 2014년 1조5,278억 원으로 3,940억 원이 늘어나 남녀 간의 차액은 1,7백억 원에 가까웠다.
연령대별 진료비 점유율은 50대가 23.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70대 이상 20.6%, 60대 17.8%, 40대 17.1%, 30대 10.6% 등의 순이었다.
이로써 50대 이상에서 중, 노년층의 점유율이 61.4%를 차지했다.
연평균증가율은 70대 이상에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방병의원을 찾아 진료 받은 다빈도상병은 입원과 외래에서 등통증이 가장 많았다.
입원하게 된 질환은 안면신경장애, 외래는 무릎관절증이 가장 높았으며 1인당 진료일수가 가장 긴 상병은 입원의 경우 기타 추간판장애로 16.0일이며, 외래는 무릎관절증으로 6.5일이었다.
다빈도상병 10순위에서 입원은 안면신경장애, 뇌경색증, 외래는 소화불량을 빼고는 근골격계질환 또는 염좌, 긴장상병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65세 이상 한방진료인원은 2010년 224만8천명에서 2014년 274만2천명으로 5년간 49만4천명(연평균 5.1%)증가, 65세 미만(연평균 0.2%)보다 크게 웃돌았다
이들에게 들어간 진료비는 2010년 4,951억 원에서 2014년 7,200억 원으로 5년간 2,249억 원이 증가, 9.8%의 연평균 증가율을 나타내며 65세 미만 6.9%를 상회했다.
이처럼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서 전채 한방진료비와 진료인원의 30%, 20%를 각각 차지했다
이들 연령층이 가장 많이 입원하는 상병은 뇌경색증, 등통증, 기타척추병증 등이며, 외래는 등통증, 연조직장애, 무릎관절증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계층에서 뇌경색증으로 입원한 환자 1인당 진료비는 199만9천원, 입원일수는 26.6일이었다.
이를 전체 연령 평균치와 비교하면 1인당 진료비는 111만9천원, 입원일수는 12.2일 많거나 긴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등통증 1인당 진료비는 17만7천원으로 전체 연령 평균보다 5만8천원, 외래일수는 9.8일로, 4일 더 내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방진료비 점유율은 침술, 구술, 부항술등을 포함한 시술과 처치료가 57.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론 진찰료, 입원료, 투약료, 검사료 순이었다.
이밖에 시술과 처치료에선 침술이 전체의 60.4%를 차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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