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공정∙자동화 등 첨단시설‥‘수출-위수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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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016년 7월 준공되는 한미약품 팔탄공단의 글로벌 스마트공장 조감도 |
한미약품의 생산 기지 경기도 화성 팔단 공단 내에 연간 완제의약품 100억정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글로벌 스마트 공장’이 새로 들어선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 www.hanmi.co.kr)은 공단 내 연면적 3만6,523㎡,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글로벌 스마트 공장을 추가로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투입되는 자금은 1,200억 원이다.
준공예정은 2016년 7월이며 시공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맡는다.
이 글로벌 공장에 갖춰질 설비는 미국 등 선진국의 의약품 제조 규정 cGMP 이상을 충족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에 맞춰 설치된다.
이 글로벌 스마트공장엔 혼합과 과립, 타정 공정이 원스톱으로 작동되는 최신식 연속공정 장비와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스플릿(split) 밸브 방식이 도입된다.
여기에 지상 8층 규모의 생산 공정라인을 수직 구조로 배치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작업환경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무인운반차가 공정 과정에 놓인 반제품(제품화 직전 단계)을 자동으로 보관하거나 공정라인에 재입고하는 AGF(Auto Guided Forklift) 시스템이 갖춰진다.
이로써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한미약품의 팔탄 공단은 기존 생산시설을 포함해 약 7만7,026㎡ 규모에 연간 120억정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의약품 생산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매년 증가하는 완제 약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한 위수탁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우종수 부사장(팔탄공단 공장장)은 "이번에 착공되는 글로벌 스마트 공장은 의약품 생산에서부터 물류까지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의약품 생산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다는 신념으로 공장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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