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국 ‘미용성형, 피부과 전문의 130여명 참석’ 성황
대웅제약이 순수 한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사진)’로 남미 미용성형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26일 파나마에 위치한 솔티스 호텔(Sortis Hotel)에서 가진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런칭 기념 심포지엄에 현지의 성형외과와 피부과 전문의 100여명을 비롯해 주변 국 의사까지 총 13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번 런칭은 중남미의 관문역할을 하는 파나마에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런칭 심포지엄은 나보타의 임상학적 가치와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청담i성형외과’ 석정훈 원장은 ‘FDA가 선택한 고순도 프리미엄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 나보타를 활용한 시술법’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석 원장은 “나보타는 고순도 보툴리눔톡신으로 우수한 효과와 빠른 효과 발현 시간을 주된 특징으로 하는 제품”이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부위의 시술법에 대한 강의를 선보여 파나마 와 중남미 주변 국가의 전문의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파나마 미용 분야 최고의 파트너 파마비탈(Pharmavital)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나보타를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파나마를 물론 중남미 미용성형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대웅제약은 이를 기점으로 파나마 현지 전문의들과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며, 파나마를 남미 지역의 판매 거점으로 삼아 수출판로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다.
현재 60여 개국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품목이다.
작년 9월 수출계약을 체결한 국가 중 태국에 첫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 파나마 런칭을 통해 글로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등 각국에서 허가를 준비 중에 있으며 2017년까지 출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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