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제약협회, ‘중·소 제약사 의견’ 적극 수렴

‘제약 산업 국민신뢰 확보, 대정부 정책건의 등 노력키로’ 의견 교환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윤리경영 정착과 글로벌 진출 등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중·소 제약사들의 의견 수렴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맨 왼쪽)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 끝에서 두번째)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 5일 대부분 제약협회 회원사 한 중·소 제약사들이 공동구매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해 참여하는 한국제약협동조합의 조용준 이사장 등 임원진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이 회장은 조 이사장 등과 만나 제약 산업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 현안과 연관된 대정부 정책건의, 제약 산업계 임직원들의 역량강화 교육 등을 위해 함께 적극 노력해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과 조 이사장의 만남엔 제약협회 갈원일 전무, 제약협동조합 박근수 전무 등이 배석했다.

이 회장은 “제약 산업 발전이라는 큰 틀의 목표에 협회와 협동조합의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없다”며 “거의 모든 협동조합 참여 기업들이 제약협회 회원사들인 만큼 협회장으로서 기업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적극 애로사항을 청취, 회무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열린 이사장단 회의에서 산업에 대한 국민홍보는 물론 중·소 규모 회원사들과 소통, 내부 홍보 노력 강화에 의견을 모은바 있다.

조 이사장은 “제약 산업을 비롯한 헬스케어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화라는 공통의 과제를 안고 정례적인 만남을 가졌으면 한다”고 제의했다.

또 이 회장은 우리 제약 산업의 PIC/S 가입 등을 예로 들며 생산, 연구, 임상시험 등 모든 부문에서 글로벌 첨단산업의 면모를 갖췄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조 이사장은 공감하며 현안이 있을 때마다 협력체계를 구축, 산업계의 입장을 알리자는 의견과 함께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갖춘 국내 제약사들이 공동 R&D, 같은 품목군의 공동생산 등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방법을 고민해달라고 제안했다.

이밖에 이 회장과 조 이사장 등은 산업계 현장의 직원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제약 산업의 글로벌 진출 등을 주제로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