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가 최근 일반의약품 인후염 치료제 베타딘®인후스프레이를 출시하면서 소비자 대상 마케팅 강화에 들어갔다.
한국먼디파마(유)(대표이사 이종호, 사진)는 21일 서울 태평로2가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베타딘®인후스프레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베타딘·인후스프레이의 주성분 포비돈 요오드는 인후염을 유발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이며,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등 7개 균주 별 교대배양 시험에서 내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또 시험관 내 연구 결과 0.5% 이상의 농도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15초 이내에 제거하는 살균효과를 보였다.
베타딘®인후스프레이는 유칼리유와 엘-멘톨 성분이 들어가 입안과 목에 청량감을 주며, 분사하기가 간단해 보호자의 지도, 감독 아래 소아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정동원 PM의 설명이다.
이날 한국먼디파마는 목이 따끔거리며 붓는 등의 증상이 있었거나 인후염환자들의 치료여부를 파악한 설문조사결과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에 목이 따끔거리며 붓는 등의 증상을 겪은 20~49세 성인 600명과 인후질환을 앓았던 6~13세 자녀를 둔 여성 300명 등 총 9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4명 중 1명 25%가 약국이나 병원 또는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않은 채 아무런 조치 없이 3일 이상 그대로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이들 중 48%는 목에 이상을 느껴 감기 또는 인후질환이 의심될 땐 자주 사용하는 대처법으로 병원에 방문했다.
성인 그룹의 경우, 41%는 따뜻한 물 또는 차를 마시는 민간요법을 자주 사용했다.
인후염은 초기에 대개 인후의 이물감, 건조,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해지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인 후통,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국먼디파마 메디컬부 최승은 상무는 “인후염은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나 고령일 경우 폐렴, 급성 중이염,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건조한 겨울철이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목이 따끔거리며 부은 느낌이 있다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후염은 85% 이상이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급성 인후염감시사업결과 국내 급성 인후염의 약 83%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했다.
게다가 급성 인후염 환자 중 43.1%에 항생제가 처방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급성 인후염은 환자가 일차 진료 시 경험적 항생제 처방이 빈번한 상기도 감염증으로 꼽혀왔다.
이 때문에 국가 보건 의료 정책에서 항생제 내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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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최승은 상무, 정동원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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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는 이종호 사장은 “한국먼디파마는 통증전문기업으로 오랬동안 자리 매김을 해왔다. 근래 2-3년에 걸쳐 사업영역자체를 통증뿐만 아니라 메디컬 부분에서 호흡기 항암제 분야이외에 OTC사업부분을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정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면서 “한국먼디파마는 외자사들이 들여오던 수입 약을 공급하려는 비즈니스모델에서 벗어나 한국에서 개발된 아주 우수한 브랜드를 해외로 확대 판매하려는 전략으로 메드폼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이번에 갖는 기자간담회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발매한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를 소개하는 자리다. 베타딘은 곰팡이나 박테리아 같은 다양한 원인균에 광범위하게 직간접 적으로 작용해 원인을 치료하는 스프레이 방식의 일반의약품이라면서 입안과 목에 직접 분사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여 소비자가 거는 기대만큼 크게 충족시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먼디파마는 출시와 함께 한류스타 배우 이영애를 모델로 기용,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후염 초기 관리의 중요성과 가족을 위한 상비약으로서 베타딘®인후스프레이의 효과를 알리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이영애가 출연하는 베타딘® 인후스프레이의 광고는 지난 15일부터 공중파를 통해 소비자에 방영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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