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옥 원장, ‘신년 기자 인사회·상견례’
“공공보건의료체계 중심, 핵으로써 새로운 미래 열겠다”
“국민의 자부심, 국격에 어울리는 국립중앙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안명옥 원장(사진)은 15일 오전11시 NMC가든에서 가진 ‘2015년 신년 기자 인사회 겸 취임 후 첫 상견례’에서 “국공립병원 202곳, 254개 보건소의 공공의료 중심에서 선도하는 NMC로 꾸려가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 원장은 취임당시 제시했던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의 중심대표기관으로써 국가보건의료안전망을 빈틈없이 굳건히 지켜야 할 한국국립중앙의료원의 소임과 핵심가치를 재차 강조했다.
안 원장은 “먼저 국립중앙의료원 일원들에게서 공적인 자신감과 소통, 협동, 협업을 이끌어내 모아진 하나에 창의성을 더해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심, 핵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면서 “언론을 비롯해 보건의료분야의 전문가, 기관들과 관계를 수평적, 수직적인 그물망으로 엮어 씨줄, 날줄이 촘촘한 대한민국의 국가보건의료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목표와 전략 5가지’ 제시
“이전 올해부터 본격 추진 개원 60주년 맞는 2018년에 완료”
그는 이를 바탕으로 세운 5가지 국립중앙의료원의 목표와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첫째 국가의 공공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설립목적에 충실한 새로운 패러다임 정비 ▲둘째 국가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 최상급 보건의료의 질 개선 ▲셋째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에 걸 맞는 의료 활동 지원에서 주도적인 역할 ▲넷째 우수 의료진 영입과 양성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제고 ▲다섯째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준비 등”을 내놨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이중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은 2003년부터 추진해오던 이전문제를 구랍 29일 서울시와 MOU를 맺음으로써 종결지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안 원장은 “이전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국립중앙의료원이 개원 60주년을 맞는 2018년에 완료되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며 “예산 등에서 난항이 예상되지만 국회, 행정부와 잘 해결이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안 원장은 “그동안, 쌓아왔던 국회의원, 교수, 의사의 기존 경험들이 이 자리가 있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한다”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삼아 무엇보다 국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신념과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사명감의 의료원 일원으로서 맡겨진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안 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연세대 의과대학을 마친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 보건대학원에서 석, 박사를 취득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공공의료 분야 전문가다.
그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지낸 바 있다.
안 원장은 한국 희귀·난치성 질환연합회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모자보건학회 등 다양한 학회와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남다른 소명을 통해 뛰어난 조직관리와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안 원장은 세계여성원자력상, 국민훈장 목련장, 한독여의사 지도자상, 대한민국 실천대상 등을 두루 수상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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