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시무식) 제약계, 을미년 새해업무 ‘첫 시작’(2)

녹십자, 시무식과 함께 을미년 ‘새해업무 시작’
허은철 사장, “지금이 진정한 저력 발휘돼야 할 시점”

녹십자는 5일 오전 8시30분 경기도 용인의 본사 목암빌딩에서 허일섭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시무식을 갖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은 녹십자 전 공장과 R&D센터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화상 중계됐다.

허 대표이사 사장은 “과거의 찬란한 유산과 업계 내외의 호평이 있었지만 녹십자의 진정한 저력이 발휘돼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면서 “녹십자 가족 모두가 같은 가치를 공유하며 각자의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면 매출과 성장의 목표를 동시에 이뤄내 자연스럽게 결과와 보상을 얻게 될 것”이라며 “모두가 한 마음이 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치열한 제약환경에도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수출 2억 달러라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 제약업계 역사에 획을 그었다.

특화된 제품군으로 끊임없이 해외시장 문을 두드린 결과물이 가시화된 것이라는 게 녹십자의 설명이다.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등으로 대표되는 백신 부문의 지난해 수출액은 약 6천만 달러로 지난 2013년 대비 60% 정도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도 녹십자의 글로벌화 작업은 이어진다.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을 겨냥한 캐나다 공장은 올 상반기 안에 착공에 들어간다.
2019년까지 공장 완공과 캐나다 보건성 제품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진출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와 효율성, 합리성을 높이기 위한 리노베이션과 신축 등을 계획하고 있는데다 미국현지법인에선 추가 혈액원 설립이 예정돼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올핸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한해

동아쏘시오그룹은 5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2014년이 글로벌을 위한 한 단계 발전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해로써, 임직원 모두가 시무식 자리를 통해 의미를 되새기며 힘을 모아 다가올 큰 변화에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는 게 동아쏘시오그룹의 설명이다.

강신호 회장은 “올해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회사별로 이익을 많이 내는 사업을 키워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자”며 이를 위해 ▲화제가 되는 신약 개발 ▲건실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글로벌 인맥 쌓기 ▲무역상대국의 말을 할 줄 아는 글로벌 인재 500명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올해 제약업계의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그리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면서 “요즘 국내 영업이 상당히 어렵지만 지금껏 어렵지 않았던 해는 없었다. 우리 한번 생각을 가다듬어 같이 발전하는 길을 찾아보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작년 한해 글로벌을 위한 한 단계 발전하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

기술 수출한 슈퍼박테리아 표적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국내 2번째로 미국FDA로부터 신약허가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신약개발 능력을 입증 받았다.

지난해 5월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생산할 ‘DM Bio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순항중이다.

신풍제약, 시무식 ‘새해 희망과 성공’ 다짐
올해 신풍캠페인 “효율성 있고 즐겁게 근무 목표달성 이룩”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을미(乙未)년 새해를 맞아 지난 2~3일 1박 2일간 기흥에 위치한 골드훼미리 콘도와 본사강당에서 상반기 WORKSHOP과 시무식(사진 골드훼미리 콘도)을 가졌다.

이날 신풍제약은 새해에도 제약 산업의 새로운 제도변화 속에서 적극 슬기롭게 대처하며, 공격적인 R&D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원료의약품에서 완제의약품까지 자체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삼아 “효율성 있고 즐겁게 근무해, 목표달성 이룩하자!”라는 2015년 신풍캠페인으로 새해의 희망과 성공을 다짐했다.

유제만 대표는 “R&D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을 적기에 발매하며, 시장에서 차별화 되는 개량신약과 장기적으로는 혁신신약연구에 더욱 집중,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으로 수출증대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지금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더욱 긴장감을 갖고 변화하는 환경에 신중하고 치밀하게 대비해 나가는 자세를 가져줄 것과 전임직원들이 서로에게 신뢰와 격려로 보듬으면서 신풍인의 열정이 뜨겁게 타오르는 희망찬 한해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안국약품, ‘전사적 업무소통창달, 필(必)생산성향상’ 다짐
시무식, 10대 제약사 진입 결의

안국약품(회장 어준선)이 지난 2일, 올해 첫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갖고 ‘전사적 업무소통창달, 필생산성향상’이라는 신년 경영지침 아래 2015년 목표 달성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어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업계 평균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창립 60주년이 되는 2019년 이내엔 10대 제약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안국약품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어 회장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합심, 책임을 다한다면 모든 사원의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면서 훈훈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자며 구체적인 대안을 내놨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새해를 맞아 올해 소망하는 꿈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화, 올해 시무식 성료
이성균 대표 “‘필사즉생 필생즉사’ 각오로 최선” 당부

㈜일화(www.ilhwa.co.kr, 대표 이성균)가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5년 시무식을 가졌다.

시무식은 이성균 대표, 김종관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급자에 사령장 수여, 우수사원 표창, 각 본부별 신년 사업계획 발표 등의 순으로 치러졌다.

이날 이성균 대표는 “올해는 국내외 경제상황이 더욱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임직원들이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必生則死)’의 각오로 매출증대와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아무리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라도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기업의 제품은 시장에서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주지, 전 임직원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일약품, 2015년 시무식 성황
‘스스로 명품이 되자’

제일약품(대표이사/사장 성석제)이 구랍 30일 서울 The-K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승수 회장과 성석제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Kick-off Meeting'을 가졌다.

이날 한승수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지속되는 제약 산업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과 전술을 통해 도약하는 2015년 한 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 회장은 “현재 임상 진행 중에 있는 신약 등의 R&D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각 사업부문에서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들을 주요 품목 군으로 성장시키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성석제 사장은 “공정경쟁규약 준수를 강조하면서 개개인의 제품지식과 디테일 능력 향상, 새 영업 전략과 창의적인 영업전술 수립 등을 통해 기존 품목과 함께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에 집중력을 발휘, 2015년도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또 성 사장은 “‘우리는 하나’라는 인식아래 경영자와 직원, 그리고 고객, 더 나아가 환자에까지 아우르는 신뢰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명품이 되기 위한 노력과 열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지난해에 탁월한 성과를 이뤄 낸 ‘Top performer'와 우수 사업본부, 지점에 대한 시상식이 치러졌다.

한편, 제일약품의 ‘내년 Kick-off Meeting'에선 구랍 30일과 31일 양일간 심도 있고 깊이 있는 교육과 논의가 이뤄졌다.

JW중외그룹, ‘비전 70+5’ 선포
창립 70주년 맞아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도약”
본사-전국 사업장에 실시간 생중계

JW중외그룹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JW중외그룹(회장 이종호)은 5일 서울 서초동 본사와 전국 사업장에서 이종호 회장, 이경하 부회장을 비롯해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70+5 선포식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비전 70+5’엔 JW중외그룹 창립 70주년 2015년을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70+5인 2020년에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회사별 목표와 전략과제를 담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비전 70+5’는 지난 70여 년간 이어온 JW중외그룹의 역사를 뛰어넘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비전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비전은 막연한 희망사항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만들어 나가야할 미래의 모습”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올해를 터닝 포인트로 삼아 자기 자신과 조직, 회사의 변화를 선도하면서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전 70+5 선포식은 인터넷 전용망을 이용해 전국 사업장에 실시간 생중계됐다.

JW중외그룹은 이를 위해 본사와 JW당진생산단지, 부산지점 등에 중계방송 팀을 배치하는 등 3원 생중계 방식을 채택해 방송을 시청하는 임직원들에게 현장감을 제공하면서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참여와 공유의 의미를 높였다.

같은 날 JW중외그룹은 비전 70+5 달성을 위한 조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함께 발표했다.

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 JW홀딩스는 3본부 5실 25팀, JW중외제약은 7본부 6실 11부 2센터로 각각 재편됐다.

JW중외그룹은 이번에 운영 효율화를 위해 각 사업회사의 생산본부를 제품플랜트 조직으로 변경하는 등 전문성 강화와 조직간 시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JW중외그룹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정확한 의사결정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시장과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D 글로벌 성과, 국내외 동반성장 집중”
‘글로벌 한미 元年, CP정착-創造營業’ 경영방침 설정
당뇨신약∙표적항암제 성과도출, CP기반 매출성장 강조

“R&D 부문에서 글로벌 성과와 CP(Compliance Program) 정착에 바탕을 둔 창조영업으로 국내시장 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2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게시한 신년사에서 ▲글로벌 한미 원년(元年) ▲CP정착-창조영업(創造營業)을 2015년 경영방침으로 제시하고 비장한 각오로 성과달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엔 CP영업 인프라를 확대∙발전시켜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주력했지만 공정경쟁의 시장문화가 완전히 확산되지 못한 탓에 목표대로 성장의 결실을 달성하지 못한 채 부진했지만 매출 대비 20% 이상의 R&D 집중 투자를 통해 혁신적 당뇨치료 프로그램 퀀텀프로젝트와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바이오 당뇨신약 LAPSCA-Exendin4 글로벌 후기2상의 성공적 종료 ▲차세대 표적항암제 HM61713, Poziotinib, HM95573과 관절염치료신약 HM71224의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올해를 한미약품의 글로벌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올해 국내영업 부문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한 한 해"라며 "수년간의 선도적 노력으로 일군 CP정착이 한미약품만의 창조영업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비장한 각오로 노력해 달라"면서 "경영진들도 임직원 모두가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그룹은 구랍 31일부터 5일까지 각 부문별로 가진 다양한 시무식에서 새해 실천의지를 다졌다.

본사 직원들은 다과회를 겸한 종무와 시무행사를 가졌다.
국내 사업부는 천안 교육장에서 신입사원의 각오로 CP정착과 창조영업을 통한 성과달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결의를 가졌다.

또 동탄연구센터는 신약개발 속도를 높여 상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 팔탄과 평택공장은 신약임상 지원과 수출확대를 통해 글로벌화에 집중하겠다는 뜻, 중국 북경한미약품은 혁신활동을 통해 매출성장을 달성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새 포부를 다졌다.

게재 가나다 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