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항암제 신약 계속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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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크 밴 니커크 사장 |
베링거인겔하임의 표적항암제 지오트립®(사진)이 EGFR 활성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시판허가와 함께 보험 급여를 획득하며 국내 치료제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이로써 지오트립®은 최초의 비가역적 ErbB Family 차단제로 한국에서 허가를 받은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가 됐다.
지오트립®정은 어떤 약인가(?)
지오트립®정은 대부분의 전이성 암과 사망률이 높은 암의 성장과 전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EGFR(ErbB1)은 물론, ErbB-family에 들어간 수용 체까지 비가역적으로 억제하는 비가역적 ErbB-family 차단제다.
이 약이 비가역적이라는 특징을 져 다른 화합물과는 달리 지속적인데다 선택적이며 완전하게 ErbB Family를 억제시켜 준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밴 니커크)은 5일 이를 기념해 비소세포폐암의 최신 치료지견과 지오트립®의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는 ’비소세포폐암에서의 개인 맞춤화 치료’이란 주제로 나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대부분은 완치가 어려운 시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개개인의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를 확인해 이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지역 환자의 30-40%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으로, 이들에게 EGFR을 표적으로 하는 지오트립과 같은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경우 치료예후가 더 좋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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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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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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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차세대 ErbB family 차단제’란 주제 발표에서 “지오트립®은 비가역적인데다 ErbB Family 전체를 차단한다는 점에서 기존 EGFR에서 한 단계 발전된 차세대 표적치료제로 진료 현장의 의료진이나 환자의 기대가 크다”면서 ”임상연구 결과 항암 화학요법 치료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을 확인했으며 Del19 또는L858R과 같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EGFR변이가 확인된 환자에게서 유일하게 전체생존기간(OS) 연장을 보여주는 임상 결과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고통스러운 폐암 증상으로부터 삶의 질을 개선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김미영 상무는 “지오트립®은 허가 받은 최초의 비가역적 ErbB Family 차단제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EGFR 변이(Del19/L858R)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화학요법 치료군과 비교해 1차 치료제로 사용 시 유일하게 평균 3개월까지 전체생존기간(OS)을 연장하는 치료효과를 보였다“며 “환자의 폐암 증상을 개선시키는 등 혁신적인 작용 기전을 가진 차세대 표적치료제“라고 소개했다.
함께 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지오트립®이 혁신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아 시판허가 후 약 8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험급여를 받아 출시를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세대 표적치료제의 우수한 치료 상의 혜택을 바탕으로 더 많은 EGFR 변이 양성 폐암 환자들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오트립®정은 현재 유방암(bresast cancer),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의 표적항암제로서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해 단독요법과 병행요법으로 투약했을 때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3상이 진행 중에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9: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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