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핵의학회가 제4회 한국핵의학 청봉상에 정준기 교수(사진 왼편 62세, 서울대의과대학 핵의학교실) 핵의학학술상에 이경한 교수(사진 오른편 54세, 성균관대 의과대학 핵의학교실)를 각각 선정했다.
이들 교수의 시상식은 11월 8일(토) 오후 6시 10분 서울아산병원 동관6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3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겸 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정준기 교수는 대한핵의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 이사장을 맡아 핵의학 발전을 이끌었으며 1997년 핵의학분야를 새로운 전문분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받아 핵의학 전문의 제도 신설에 기여했다.
또 정 교수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세계핵의학회 사무총장,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기구 의장으로 후진국의 핵의학 발전을 도왔다.
2006년 10월엔 서울에서 제9차 세계핵의학회를 개최, 우리나라 위상을 높였다.
이와 함께 그는 새로운 핵의학 기법의 임상 적용과 연관된 기초연구에서 많은 성과를 올려 우리나라 의학을 국제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이에 2009년 3월 대한의학회에서 올해의 최우수 임상의학자를 뽑는 바이엘쉐링 임상의학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36년간 임상 핵의학 분야의 비약적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핵의학청봉상은 대한핵의학회 청봉상과 한국핵의학상을 합쳐 올해 새로 신설된 상으로 청봉 이문호 대한핵의학회 초대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대한핵의학회의 정회원으로서 20년 이상 우리나라 핵의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를 수상하게 되며 대한핵의학회가 선정하고, 새한산업(주)에서 메달과 상금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경한 교수는 국외학술지에 무려 논문 150여 편을 발표해왔다.
여기에 그의 논문 인용 횟수는 H factor로 핵의학기여도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요 업적으로 암수용체와 혈관신생 등을 표적하는 새로운 분자영상 기술개발과 암세포와 염증세포의 당대사 특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핵의학과 분자영상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
핵의학학술상은 15년 이상 핵의학과 연관된 과학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학회의 정회원에게 주는 상이다.
수상자는 대한핵의학회가 선정하며 HDX주식회사가 메달과 상금 2,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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