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검사차량 2대 동원 ‘원스톱 의료서비스’ 전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이 ‘쪽방촌 거주자와 노숙인’ 을 상대로 무료진료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번 이동진료실엔 내과,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5개 진료 과와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전문 의료인력 5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원스톱 진료와 검사를 한다.
이동 진료 현장엔 서울의료원이 필수 검진에 필요한 초음파검사, 심전도검사, X-Ray,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필수 검진에 필요한 장비를 투입, 의료진의 진료를 돕는다.
이를 위해 무료진료 당일엔 이동검사차량 2대가 긴급 투입될 예정이다.
이처럼 서울시내의 의료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서울의료원 나눔진료봉사단은 2009년 1월 서울역 광장의 첫 진료를 시작으로 지난 5월말까지 총 293회의 이동진료와 5만 5천여 명에게 진료와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나눔진료봉사단엔 서울시 9개 시 산하 병원(서울의료원ㆍ동부병원ㆍ북부병원ㆍ보라매병원ㆍ장애인치과병원ㆍ어린이병원ㆍ은평병원ㆍ서북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으로 꾸려졌다.
이들 봉사단은 쪽방촌 거주자와 노숙인이 질병 치료에 끈을 놓지 않도록 속옷, 빵, 우유 등 촉진물품을 마련, 참여를 유도하거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심사평가원 서울지원도 촉진물품 구입, 자원봉사 등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김민기 의료원장은 “민간병원에서 다루기 힘든 의료사각지대를 찾아가 공공병원의 역할을 앞으로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경제성의 논리로는 지켜나갈 수 없는 참된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리딩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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