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신풍 유제만 대표 “산학연 공동연구 중요”

최근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사진)가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 의약품산업에 관여하거나 종사자를 상대로 국내 협력모델의 성공 사례와 세제 지원 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산학연의 공동연구가 중요하다”며 신약개발에 필요조건을 강조,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약업계 종사자와 정부부처 관계자, 해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서울국제신약포럼은 창조경제를 위한 제약 산업의 국가적 패러다임(R&D)란 주제로 개최됐으며 올해가 6회째다.

이날 유제만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부터 단계적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개발된 신약에 정부의 지원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허가 이후가 더욱 중요한데 전혀 검토되거나 고려되지 않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신약 개발을 필요로 하는 산업체 중심의 개발단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이같이 세제지원과 신규과제지원확대 등을 촉구하면서 “과거에 비해 생산성과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투자의 포인트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대표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개발을 위해선 “개발 역량을 키우는 산학연 공동연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제약 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창조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유대표의 주장대로 지속가능한 신약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들 대부분은 최근 글로벌 R&D 트랜드가 제약사와 연구기관의 협력모델인 오픈 이노베이션방향으로 대세를 이뤄 정부의 역할 론이 대두되는 시점이며 신약가치인정 - R&D투자 - 신약개발'으로 구성되는 선순환 구조(R&D Ecosystem(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정부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들은 산업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선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해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가 증가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신약과 같은 혁신적인 결과물이 탄생하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란 이유를 댔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후 유 대표는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등과 VIP티미팅을 가졌으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환담을 나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