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이 내달부터 메트포민서방정(사진)을 단독 판매를 시작하면서 당뇨와 내분비 질환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메트포민서방정은 2008년부터 위더스제약이 생산, CJ헬스케어가 판매해왔다.
그러나 이달로 CJ헬스케어과 위탁판매 계약이 만료되면서, 내달부터는 위더스제약이 메트포민서방정을 단독으로 판매하게 된 것이다.
이 당뇨 약의 주성분 메트포르민염산염(Metformin HCI)은 처방에서 주요 병용제제로 지정된 성분이다.
2013년부터 변경돼 시행된 제2형 당뇨병치료제 처방 기준에 따르면 메트포르민은 단독투여를 인정하며, 2제로 사용하는 경우엔 설포닐유리아계, 메글리티니드계, 알파글루코시다제 인히비터, 티아졸리딘디온계, DPP-4 인히비터 모두와 병용요법이 인정된다.
기존 메트포르민은 효과와 내약성이 우수하지만 대체적으로 약물의 지속시간이 4-6시간으로 하루 2~3회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는 게 위더스제약의 설명이다.
이에 비해 메트포민서방정은 복용 후 4시간에 최대 혈중 농도를 나타내며 서서히 감소하면서 24시간 동안 방출돼 1회 복용으로도 24시간 약효를 유지할 수 있다.
이로써 메트포르민은 잦은 복용횟수를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높여 줄뿐 아니라 약물의 혈중농도를 적정량으로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만들어졌다.
위더스제약은 비구아나이드계열인 메트포민서방정을 비롯해 설포닐유리아계 글리메피리드정, 메트포르민과 글리메피리드 복합제인 글레아정, 메글리티니드계 나테린정 등의 당뇨치료제를 보유, 당뇨와 내분비 영역에서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7: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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