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재선임 11대 조순태 이사장’ 선출

정총 성료‥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부사장 복지부장관 표창 등 유공자 포상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왼편)과 제11대 이사장 조순태 녹십자 사장.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왼쪽)과 제11대 이사장 조순태 녹십자 사장.

이경호 제약협회장이 재선임 되고 제11대 이사장에 조순태 녹십자 사장이 선출됐다.

한국제약협회는 26일 서울 방배동 회관 4층 강당에서 치러진 제69회 정기총회에서 이 협회장 등 상근 임원들을 재선임하는 한편 제11대 조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정총에선 ‘합리적 약가제도 개선과 신약개발 촉진,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201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 통과시켰다.

이 회장은 “올해는 12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제약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의 갈림길에 들어섰다”면서 “제약계가 나갈 방향은 R&D 투자 확대를 통한 신약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그리고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국민신뢰 회복”이라면서 “정부도 제약산업 육성·지원 다짐에 걸맞게 제약사들이 세계를 향해 뛸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정책을 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약가제도는 무엇보다 예측가능성과 적정성이 중요하다면서 제약사들이 안정적으로 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년의 임기가 만료된 김연판 부회장, 갈원일 전무 등 다른 상근 임원들을 재선임하는 한편 새로 이사와 감사를 선출했다.

11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조순태 사장은 취임사에서 “제약 주권을 지키면서 신약개발을 통해 세계로 진출, 국가경제에 기여하려면 무엇보다 스스로 변화와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회원사를 대표하는 이사장으로서 협회 집행부의 이 회장과 힘을 합쳐 각기 고유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필요로 하는 협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2020년 제약 산업 7대강국의 주역으로서 제약협회의 위상 강화 ▲국민보건과 관계되는 기관·단체와 원활한 소통 ▲제약 산업의 국민인식을 전환시키는 노력과 홍보 강화 등을 강조했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보험약가제도의 합리적 방안 검토와 투명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글로벌 진출 지원 등 12개를 선정했으며 이에 들어갈 예산 총 63억2361만원을 확정, 통과시켰다.

올해 예산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액수다.

이와 함께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올바이오파마(주) 박승국 부사장 등 6명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동아쏘시오홀딩스(주) 최호진 이사 등 8명에 식약처장 표창 ▲명인제약(주) 최동재 전무를 비롯한 10명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CJ제일제당(주) 신승필 과장 등 6명엔 제약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한올바이오파마(주) 부사장 박승국, (주)한독 상무 최은영, 보령제약(주) 이사 허병우, (주)녹십자 부장 박광준, (주)유한양행 차장 진연수, 일동제약(주) 차장 최재익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동아쏘시오홀딩스(주) 이사 최호진, 한국오츠카제약(주) 이사 문기호, 명문제약(주) 부장 김진호, SK케미칼(주) 부장 김성우, 경동제약(주) 차장 김훈정, (주)LG생명과학 차장 김건수, 조아제약(주) 차장 고정관, (주)종근당 대리 최정인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명인제약(주) 전무 최동재, (주)유한양행 상무 하정만, 동아ST(주) 이사 최정우, CJ제일제당(주) 대외협력담당 김기호, (주)대웅제약 부장 편범, (주)종근당 부장 김민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부장 이강래, (주)바이넥스 차장 이지연, 한올바이오파마(주) 차장 김영주, 일양약품(주) 과장대리 곽준신

◆ 한국제약협회장 표창=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주) 차장 한재희, (주)대웅제약 과장 강희철, (주)삼양바이오팜 과장 백진이, CJ제일제당(주) 과장 신승필, (주)종근당 대리 이미경, (사)한국제약협회 대리 이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