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Dr. Yatna Yuwana Martawirya 학장과 조합 박희병 전무이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이 최근 인도네시아와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인적교류를 위한 움직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조합 인도네시아 해외종합지원센터(이하 인도네시아센터)는 지난 2월 10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항공우주기계공학부와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적자원 육성 ▲관련 서비스산업 육성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국산 의료기기 진출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연구개발 사업 및 정부입찰 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도네시아센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최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진행하면서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에게 연구개발 지원, 정부입찰 시 우선 구매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국산 의료기기 진출을 위해서 생산시설의 확보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조합을 대표해 박희병 전무이사와 인도네시아 종합지원센터 원형준 센터장 및 신성호 팀장이 참석했으며, 반둥공과대학에서는 Dr. Yatna Yuwana Martawirya 학장, Dr. Andi Isra Mahyuddin 학과장, 및 Dr. Tatacipta Dirgantara 국제관계이사 등이 참석했다.
반둥공과대학은 네델란드 식민지 시절 건축 등을 다루는 공과대학으로 출범했고, 의료기기관련 학과는 항공우주기계공학부에 설치돼 있다.
조합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제조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시 어려웠던 우수인력 확보와 산학연을 통한 연구개발이 가능하게 됐으며, 나아가 국책연구개발의 참여도 가능케 됐다고 평가했다.
원형준 센터장은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노동집약산업인 의류, 신발 등의 산업에 우리나라 진출기업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첨단산업인 의료기기분야의 진출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10:13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