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장학증서 수여식, ‘301명에 장학금-무상 기숙사’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최근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 번째 무상지원 기숙사를 개관해 생활이 어려운 지방 출신 대학생들에 주거 지원에 나섰다.(사진/장학증서 수여식)
재단은 최근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종근당고촌학사 3호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고촌학사는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근당고촌재단이 마련한 무상지원기숙사다.
재단은 지난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올핸 3호관을 개관, 모두 151명의 장학생(1호관: 31명, 2호관: 30명, 3호관: 90명)이 주거할 기숙사를 지원해왔거나 한다.
올해 학사생으로 선발된 김용기(한양대•2)군은 “연 1000만원 넘는 주거비가 큰 고민거리였다. 이번에 종근당고촌재단의 도움으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엔 국내는 물론 베트남, 르완다 등 외국인 43명 등 장학생 150명에게 모두 1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1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김두현 이사장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는 올해 선발된 장학생 301명의 지원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사업은 현재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 장학사업의 규모뿐만 아니라 범위를 더 확대시켜 많은 지역과 계층의 대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출연한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등 지난 41년간 6,432명에게 304억 원을 지원하는 등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장학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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