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국제의료센터(IIMC Inha International Medical Center)가 최근 동북아 대표 의료센터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놔 눈길을 끈다.
인하국제의료센터는 2012년 10월 개원한 이래 국내 외국인의료고객은 물론 향후 해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관광과 숙박으로 연계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비롯해 병원 간의 의료 연계 서비스를 통해 지역 병원들과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해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됐던 곳이다.
하지만 인하국제의료센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품격 의료 혜택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새로 밝힘으로 새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
인하국제의료센터에 따르면 2012년 3개월간 114명에 불과했던 환자 숫자가 2013년엔 4,389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더욱 더 고무적인 부분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방문객이 1천명에 이른다는 거다.
게다가 인하국제의료센터는 2012년 9월 26일 검진센터, 치과, 한의과 등 3개과 개원을 시작으로 2013년 3월엔 피부과와 스파(SPA), 2013년 10월 31일에는 성형외과를 추가 총 5개 전문 진료 과와 SPA를 운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환자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하국제의료센터는 해외 의료관광의 경우 일반 의료센터들이 의료 중개인들을 통해 환자를 소개받는 낡은 수급방식을 벗어나 고급화, 차별화 전략을 펴 나가고 있다는 게 인하국제의료센터의 설명이다.
인하국제의료센터는 의료 브로커들의 과다한 요구로 의료센터들이 투명하게 운영하기가 힘들어하거나 환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에 주목, 개원 전이나 당시부터 이들이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해외의료관광객 유치에 바짝 신경을 써 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초창기부터 아예 브로커를 제외시키는 대신 직접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현지로 날아가 고품격 외국 환자들을 타깃으로 설명회, 팸투어 초청 등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쳐 지속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에 성장세를 유지할 수 대안이 돼왔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환자 수급 추이 등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수시로 의료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인하대병원의 의료 인력을 함께 공유하는 전략을 펼치는 등 유연성 있는 발전 방안도 시행해왔다.
향후 인하국제의료센터는 의료 관광객을 위한 단순한 의료 서비스만이 아닌 항공-호텔-투어를 잇는 종합 의료관광 패키지를 마련,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여기에 인하국제의료센터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인천공항을 환승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품격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동북아 대표 의료센터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신규 수요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최근 인하국제의료센터는 일부 시설을 대한항공 승무원 브리핑 룸으로 사용하는 것에 “승무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협의 절차와 적법한 허가 과정을 거쳐 운영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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